리버풀은 이적료를 얻었고, 다르윈 누녜스는 부담을 내려놓으며 행복을 되찾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누녜스는 일요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구단 알 힐랄에서 첫 골을 터트렸다라고 전했다. 10일 알 힐랄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누녜스 영입을 발표했다.

"여기 있어서 너무 행복해" 1589억 먹튀, 애물단지 전락→PL 떠나자 훨훨...다르윈 누녜스, 알 힐랄 데뷔전서 골 맛

스포탈코리아
2025-08-12 오전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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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리버풀은 이적료를 얻었고, 다르윈 누녜스는 부담을 내려놓으며 행복을 되찾았다.
  •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누녜스는 일요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구단 알 힐랄에서 첫 골을 터트렸다라고 전했다.
  • 10일 알 힐랄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누녜스 영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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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리버풀은 이적료를 얻었고, 다르윈 누녜스는 부담을 내려놓으며 행복을 되찾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누녜스는 일요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구단 알 힐랄에서 첫 골을 터트렸다"라고 전했다.

10일 알 힐랄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누녜스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3년 이적료는 5,300만 유로(약 857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지난 2022년 8,500만 파운드(약 1,589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쏟아부어 누녜스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공격진 보강을 원하던 리버풀이 누녜스를 영입하며 마지막 퍼즐을 채웠단 전망이 주를 이뤘다. 다만 누녜스는 기대가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143경기에 나서 40골에 그치는 저조한 기록을 남겼다. 심지어 이 가운데 상당수는 투자한 규모가 워낙 큰 탓에 울며 겨자 먹기로 출전시킨 시간으로 역대급 기대주에서 단 3년 만에 그야말로 처치 곤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이에 리버풀은 올여름 스쿼드 개편을 진행하며 누녜스를 매각하고자 했다. 막대한 몸값 탓에 이적이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였지만, 사우디 큰손 알 힐랄이 손을 건넸다.

이는 현재까지로만 보면 윈윈이 될 거래로 보인다. 리버풀은매각을 통해 이적료 일부를 회수했다. 누녜스는 부담을 내려놓고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적이 발표된 직후 구단과 인터뷰서"안녕하세요 누녜스입니다. 여기에 있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라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누녜스의 미소는 그라운드에서도 계속됐다. 스위스 구단 FC아라우를 상대로치른 첫 경기에서 후반 43분 상대 뒷공간을 허무는 움직임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열었다. 누녜스는 엄지를 치켜세우며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고, 관중석을 향해 하트를 그리며 들뜬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알 힐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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