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전술 코치 요시다 다츠마가 한국 축구를 이야기했다. 일본 풋볼 존은 13일(한국시간) 대전 전술 코치를 맡고 있는 일본인코치가 한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육성 환경 차이 등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라며 요시다 코치와 나눈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한국에 와보니일본의 육성 시스템이 정말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

작심 발언! "한국에 와보니 일본 시스템, 대단하다는 걸 느껴"...대전, 日 요시다 코치, 사회, 환경 등 구조적인 문제 체감, "육성에 집중해야"

스포탈코리아
2025-08-14 오전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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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대전하나시티즌 전술 코치 요시다 다츠마가 한국 축구를 이야기했다.
  • 일본 풋볼 존은 13일(한국시간) 대전 전술 코치를 맡고 있는 일본인코치가 한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육성 환경 차이 등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라며 요시다 코치와 나눈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 그는 한국에 와보니일본의 육성 시스템이 정말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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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전술 코치 요시다 다츠마가 한국 축구를 이야기했다.

일본 '풋볼 존'은 13일(한국시간) "대전 전술 코치를 맡고 있는 일본인코치가 한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육성 환경 차이 등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라며 요시다 코치와 나눈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7월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최종 3차전에서 홍명보 감독이 지휘한 대한민국을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일본은 한일전 3연승과 함께 대회 2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기에 유럽 구단들이 차출에 협조할 의무가 없다.

이에 양 팀은 자국 리그서 뛰는 선수를 중심으로 스쿼드를 꾸렸다. 일본은 한일전서 18세 유망주 사토 류노스케, J3 출신 안도 토모야, 30세 나이로 동아시안컵서A매치 데뷔전을 치른 저메인 료 등을 기용하는 실험을 거듭하고도 결과를 만들어냈다.

요시다 코치는 경기가 종료된 후 홍명보 감독이 꺼낸 이야기에 공감했다. 당시 홍명보 감독은 "1990년대 이후 일본은 일관되게 선수를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반면 우리는 승패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고 이젠 멘터리티를 바꿔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와보니일본의 육성 시스템이 정말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 가시와 레이솔에서 오랜 시간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담당했다. 일본축구협회나 J리그는 '이런 시스템으로 간다' 이렇게정해지면 모두가 망설임 없이 따른다. 전국 각지로의 보급과 침투가 원활하다"라며 "일본은 J리그 출범 이후 30년 넘게 이러한 기조를 이어왔다. 선수들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요시다 코치는 한국과 일본의 수준이 벌어지는 이유를 두고 축구를 둘러싼 인프라 등 구조적인 측면을지적했다. 그는 "사회, 환경적인 부분은 아직 완벽하게 파악하지 못했다.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육성할지가 관계자들의 큰 고민이라고 본다. 육성에 집중하지 않으면 큰 꽃을 피울 수 없다. 이런 관점에서 황선홍 감독과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한국은 프로를 배출하는 과정에서 초중고를 모두 엘리트 축구 선수로 지내야 하는 전형적인 루트가 일반적이라고 평했다. 그러나일본은 마을 구단, 생활 체육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경로로 인재를 육성 및 배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엔 한국의 심각한 저출산, 학벌주의, 교육비 부담, 공부를 둘러싼 인식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사진=싱가포르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대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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