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자신이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던 CA 오사수나로의 복귀를 추진중이다.
-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아스의 보도를 인용 아스필리쿠에타가 2010년 오사수나를 떠나 올랭피크 마르세유로 이적한 지 15년 만에, 친정팀으로의 감성 복귀에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 이어 현재 35세인 아스필리쿠에타는 리스치 감독이 보강 우선순위로 꼽은 수비 자리를 메울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라고 덧붙였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자신이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던 CA 오사수나로의 복귀를 추진중이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아스'의 보도를 인용 "아스필리쿠에타가 2010년 오사수나를 떠나 올랭피크 마르세유로 이적한 지 15년 만에, 친정팀으로의 '감성 복귀'에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35세인 아스필리쿠에타는 리스치 감독이 보강 우선순위로 꼽은 수비 자리를 메울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라고 덧붙였다.

프로커리어 통산 738경기를 소화한 아스필리쿠에타는 오사수나 유스 출신으로, 2006/07시즌 1군에 데뷔해 108경기를 소화한 뒤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이후 2012년 첼시로 합류해 전성기를 맞았다. 풀백과 센터백을 오가며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친 그는 첼시에서만 508경기 출전, 챔피언스리그 1회, 유로파리그 2회, 프리미어리그 2회 등 굵직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첼시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22/23시즌 무관과 리그 12위라는 부진 속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의 리빌딩이 시작됐고,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구단과의 협의 끝에 자유계약 신분으로 첼시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ATM 에서 2시즌 동안 53경기에 나서며 주전과 교체를 오가던 그는 이번 시즌에도 19경기에 출전해 안정된 수비를 보여줬지만, 나이와 체력 저하로 시즌 종료 후 결별을 선택했고 현재 FA 상태가 됐고 친정팀으로 복귀해 마지막 불꽃을 태우려는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매체는 "이케르 베니토의 부상 및 포지션 변경으로 수비 자원이 얇아진 오사수나는 경험 많고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베테랑 수비수를 찾고 있으며, 아스필리쿠에타는 리더십, 프로 의식, 전술적 다재다능함을 모두 갖춘 완벽한 프로필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제 만 36세를 앞둔 그는 마지막 도전을 꿈꾸며, 특히 고향팀 복귀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라고 양 측이 모두 협상에 긍정적임을 강조했다.
사진=noticiasdenavarra,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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