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드리구 고이스의 이적 가능성이 커지면서 레알 마드리드 CF가 그의 대체자 물색에 본격 나섰다.
-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3일(한국시간) 레알이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에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는 호드리구의대체자를 물색 중이며, FC 포르투의 새로운 보석인 로드리고 모라를 주시 중이라고 보도했다.
- 실제 호드리구의 거취는 불투명하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호드리구 고이스의 이적 가능성이 커지면서 레알 마드리드 CF가 그의 대체자 물색에 본격 나섰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3일(한국시간) "레알이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에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는 호드리구의대체자를 물색 중이며, FC 포르투의 새로운 보석인 로드리고 모라를 주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영입은 레알의 감독 사비 알론소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그는 모라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음바페 등과 호흡하며 오른쪽 측면을 책임질 이상적인 자원으로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호드리구의 거취는 불투명하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맨시티가 호드리구를 '꿈의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그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은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유럽 무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인 모라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포르투 유스 출신인 그는 2021/22시즌 U-15팀에서 34경기 29골이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냈고, 2023년 만 15세의 나이로 포르투 B팀 데뷔전을 치르며 클럽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에는 1군 무대에 완전히 안착해 리그 40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 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활약했다.
2선 전역을 소화할 수 있는 모라는 날카로운 슈팅과 정교한 패스를 겸비한 플레이메이커로, 169cm의 신장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밸런스를 바탕으로 피지컬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피차헤스'는 "모라의 영입은 호드리구의 공백뿐만 아니라, 부상으로 시즌 초반 전력에서 제외되는 주드 벨링엄의 대체 옵션이 될 수 있다"며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역시 장기적 잠재력을 지닌 젊은 인재 영입이라는 구단 철학에 부합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레알이 모라를 품기 위해서는 거액의 투자도 불사해야 한다. 그는 지난 시즌 말 구단과 재계약을 맺으며 7,000만 유로(약 1,131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새롭게 설정된 상태다.
사진= footballsportsmedia,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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