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헝다 타오바오(현재 해체)의 전설 파울리뉴가 중국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19일(한국시간)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이자, 광저우의 명실상부 레전드파울리뉴가현지 매체와의 인터뷰 중 발언한 내용을집중 조명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現 ACLE)와 중국슈퍼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행복을 되찾았다.

"중국, 내 두 번째 고향" 前 바르셀로나·토트넘 파울리뉴, '충격 中 귀화' 암시 발언인가 "지도자로 돌아오고 싶어, 커리어 재건의 땅"

스포탈코리아
2025-08-20 오전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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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현재 해체)의 전설 파울리뉴가 중국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19일(한국시간)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이자, 광저우의 명실상부 레전드파울리뉴가현지 매체와의 인터뷰 중 발언한 내용을집중 조명했다.
  •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現 ACLE)와 중국슈퍼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행복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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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광저우 헝다 타오바오(현재 해체)의 전설 파울리뉴가 중국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선수 은퇴 후 지도자로 중국 무대 복귀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19일(한국시간)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이자, 광저우의 '명실상부 레전드'파울리뉴가현지 매체와의 인터뷰 중 발언한 내용을집중 조명했다.

2015년 7월 광저우 유니폼을 입은 파울리뉴는 직전커리어 최저점에 있었다. 브라질SC 코린치안스에서의 활약상을 기반으로2013년 7월 토트넘으로 이적했으나, 부진한 실력으로 벤치를 달구기 일쑤였다.

이러한 가운데 당시 리그 몸집을 키우고 있던 중국에서 러브콜이 쏟아졌다. 특히아이커썬(브라질명:이우케종),알베르토 질라르디노,알레산드로 디아만티, 김영권 등 유수의 외국 선수들을 과감하게 영입하고있던 광저우가 강한 관심을 표출했다.

이때를 떠올린 파울리뉴는 "중국행을 결심한 건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現 ACLE)와 중국슈퍼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행복을 되찾았다. 중국은 내게 소속감을 준 두 번째 고향"이라고 말했다.

파울리뉴는 중국입성 후 놀라운 반전을 이뤄냈다. 특유의중원 압박과침투, 중거리 슛은 가히 아시아 무대에서 최정상급이었다.세 시즌 동안87경기24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때의 실력을 인정받아 파울리뉴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충격을 선사하기도 했다. 입단 당시 부정적인 여론도 존재했으나, 파울리뉴는 초반 침투와순간 득점력에강점을 보였고,팀이 어려울 때 한 건 해주는 든든한 중원의 해결사 노릇을 도맡았다. 다만 후반기로 접어들수록체력 소모로 인해 급격히 폼이 떨어지기도 했으나, 마지막까지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다.

바르셀로나에서 꿈을 이룬 뒤 파울리뉴는 곧장광저우로 복귀했다. 이에 대해 파울리뉴는 "바르셀로나가 4,000만 유로(약 649억 원)에 영입했고, 곧바로 광저우가 5,000만 유로(약 811억 원)에 데려갔다. 선수 개인이 통제할 수 없는 규모였지만,모두가 만족한 거래였다"고 밝혔다.

파울리뉴는 세 시즌을 광저우 소속으로 활동하며82경기 47골 19도움을 작렬했다. 안타깝게도 마지막 시즌 코로나19와 모기업 헝다의 사정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파울리뉴는 중국 무대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이후알 아흘리 SFC를 거쳐 고향 팀2021년 12월 코린치안스로 돌아왔고, 지난해 9월 본격 은퇴를 선언하며 길었던프로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파울리뉴는 중국과 이별한 지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좋은 기억을 갖고 여러 차례 애정을 드러냈었다. 이번에도 그는 "광저우에서의 시간은 트로피 이상의 의미였다. 내 커리어를 재건할 수 있었던 땅이다.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 지도자로 돌아오고 싶다"며재회를 기약했다.

사진=동추디, 게티이미지코리아,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 시나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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