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의 영웅은 이동경이었다. 김천상무는23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홈경기에서 박상혁, 김승섭, 이동경의 득점을 묶어 3-2로 이겼다. 김강산이 아크 정면에 위치한 이동경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고, 곧장 박스 안으로 넘겨준 볼을 박상혁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K리그1 27R] 김천의 영웅은 이동경이었습니다! PK 실축→90+1분 극장골…수원FC 3-2 제압

스포탈코리아
2025-08-23 오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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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김천상무의 영웅은 이동경이었다.
  • 김천상무는23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홈경기에서 박상혁, 김승섭, 이동경의 득점을 묶어 3-2로 이겼다.
  • 김강산이 아크 정면에 위치한 이동경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고, 곧장 박스 안으로 넘겨준 볼을 박상혁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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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김천] 배웅기 기자= 김천상무의 영웅은 이동경이었다.

김천상무는23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홈경기에서 박상혁, 김승섭, 이동경의 득점을 묶어 3-2로 이겼다.

정정용 김천 감독의 선택은 4-4-2 포메이션이었다. 이주현이 골키퍼 장갑을 착용, 최예훈-박찬용-김강산-오인표가 수비진을 이뤘다. 미드필드진에 김승섭-이승원-맹성웅-원기종이 위치했고, 최전방에 박상혁-이동경이 포진했다.

이에 맞서는 김은중 수원 FC 감독은 4-5-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황재윤이 골문을 지켰고, 서재민-김태한-최규백-이용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미드필드진에 안드리고-이재원-루안-한찬희-김경민이 자리했고, 최전방에 싸박이 배치됐다.

수원FC가 이른 시간 포문을 열었다. 전반 8분 김태한이 후방에서 짧게 연결한 프리킥을 한찬희가 높이 차올렸고, 최규백이 떨어뜨려놓은 볼을 루안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차 넣었다. 김천은 전반 17분 이동경의 먼 거리 왼발 중거리슛으로 맞섰으나 몸을 던진 황재윤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5분 김천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김강산이 아크 정면에 위치한 이동경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고, 곧장 박스 안으로 넘겨준 볼을 박상혁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전반 31분 김승섭의 컷백에 이은 이동경의 오른발 슛은 황재윤에게 차단됐다. 1분 뒤인 전반 32분 수원FC가 날카로운 역습을 선보였다. 안드리고의 후방 롱패스에 이은 싸박의 박스 외곽 왼발 발리슛이 이주현의 정면을 향했다.

김천이 전반 추가시간 역전에 성공했다. 이동경이 직접 프리킥을 시도하지 않고 아크 정면의 이승원에게 패스했고, 이승원이 김승섭에게 내줬다. 이후 김승섭의 지체 없는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김천과 수원FC는 후반 시작 전 각각 최예훈 대신 박대원, 서재민과 김경민 대신 이시영과 안현범을 투입했다.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고, 후반 11분 수원FC가 한찬희 대신 윌리안을 투입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윌리안은 교체 투입 7분 만인 후반 18분 박스 안에서 침착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천은 후반 33분 안드리고의 박스 안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키커로 나선 이동경이 실축하며 탄식을 자아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김승섭이 절묘한 헤더로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뽑아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페널티킥을 실축한 이동경의 발끝에서 대역전극이 연출됐다.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황재윤이 골문을 비우고 나온 걸 놓치지 않은 이동경이 정확한 왼발 슛으로 달아나는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김천은 수원FC의 맹공을 육탄방어로 막아냈고, 그대로 주심의 종료 휘슬이 올리며 3-2 승리라는 기분 좋은 결과를 받아들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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