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 이주현이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천은2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홈경기에서 박상혁, 김승섭, 이동경의 득점을 묶어 3-2로 이겼다. 이주현은 좋은 선수들과 훈련하고 배우다 보니 기량이 많이 늘었다.

[현장목소리] 후반 추가시간 '미친 선방'…김천 이주현, "막을 자신 있었다"

스포탈코리아
2025-08-24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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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김천상무 이주현이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 김천은2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홈경기에서 박상혁, 김승섭, 이동경의 득점을 묶어 3-2로 이겼다.
  • 이주현은 좋은 선수들과 훈련하고 배우다 보니 기량이 많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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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김천] 배웅기 기자= 김천상무 이주현이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천은2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홈경기에서 박상혁, 김승섭, 이동경의 득점을 묶어 3-2로 이겼다.

전반 8분 루안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김천은 전반 25분과 추가시간 각각 박상혁과 김승섭의 득점으로 역전했다. 후반 18분 윌리안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추가시간 이동경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연승 가도에 올라탔다.

이동경과 김승섭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지만 보이지 않는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이주현이었다. 이주현은 동물적인 반사 신경을 앞세워 여러 차례 선방을 선보였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안현범의 일대일 상황 오른발 슛을 막아내며 김천에 승점 3을 안겼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이주현을 만났다. 이주현은 "동료들이 앞에서 열심히 뛰어준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 점수만 보면 난타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제가 상대 슈팅 두세 번 만에 실점을 내준 것이라마음이 쓰였다. 이후 실점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후반 추가시간 안현범의 일대일 상황 오른발 슛을 막아낸 것에 대해서는 "'자신 있으니 들어와라'는 생각으로 팔을 뻗었다. 운이 좋게도 선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부천FC1995 소속으로 프로 데뷔한 이주현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주현은 "좋은 선수들과 훈련하고 배우다 보니 기량이 많이 늘었다. K리그1 선수들을 상대한 것도 도움이 됐다"며 "처음 들어왔을 때 (김)준홍이, (강)현무 형, (김)동헌이 형, (정)명제 등이있었다.제가 가장 부족했기 때문에항상 먼저 다가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물어봤다. 배운 걸 제 것으로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주현은 오는 10월 28일 전역해 원 소속팀 부천으로 복귀한다. 이주현은 "김천에서 시간은 꿈같았다.전역까지 두 달 정도남았는데 말년 휴가는 모두 반납하고 최대한 경기에 뛸 생각이다. 다치지 않고 전역하는 게 목표"라며 "전역 후에는 부천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계약이 2년 남아있기 때문에 다시 잘 해보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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