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 룽청이구단 역사상 첫 대업을 이룩한 서정원 감독을 내치기 위해물밑 작업을 이어가고 있단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 소후 닷컴은 29일(한국시간) 청두 룽청은 최근 감독 인사 문제로 팬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발단은 언론인 리핑캉의 연이은폭로였다라고 전했다.

'폭로 또 폭로!' 韓 감독, "손발 자르고 입 막아" 구단 사상 첫 ACLE 본선 진출 대업에도 여전한 예우..."청두 룽청, 서정원 감독 경질 위한 물밑 작업"

스포탈코리아
2025-08-30 오전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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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청두 룽청이구단 역사상 첫 대업을 이룩한 서정원 감독을 내치기 위해물밑 작업을 이어가고 있단 주장이 제기됐다.
  • 중국 소후 닷컴은 29일(한국시간) 청두 룽청은 최근 감독 인사 문제로 팬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발단은 언론인 리핑캉의 연이은폭로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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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청두 룽청이구단 역사상 첫 대업을 이룩한 서정원 감독을 내치기 위해물밑 작업을 이어가고 있단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 '소후 닷컴'은 29일(한국시간) "청두 룽청은 최근 감독 인사 문제로 팬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발단은 언론인 리핑캉의 연이은폭로였다"라고 전했다.

리핑캉은 최근 중국서 연일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는청두 룽청이 서정원 감독과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승격팀 윈난 위쿤이 서정원 감독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주장이자 미드필더저우디양과 동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청두 룽청 팬들에 강한 반발에 부딪쳤다. 당연한 결과다. 서정원 감독은 구단 역사 그 자체다. 2021년 청두 룽청 지휘봉을 잡은 후 1년 만에 2부 리그에 있던 구단을 1부로 끌어 올렸다. 2022년부턴 매 시즌 발전을 거듭했고 리그 성적 또한5위, 4위, 3위로 진일보 했다.

당장 지난 12일엔 구단 역사상 최초의 역사를 썼다. 청두 룽청은 2024/25 시즌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PO)에서 방콕 유나이티드를 제압하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구단 안팎에서 각종 잡음이 발발한상황서 거둔 놀라운 성과다.

서정원 감독은최근 청두 룽청과의 갈등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의료팀과 통역을 감독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해고한 것', '구단 구성원의 계약이 3월이 되어서야 마지못해 체결된 것', '중요 선수의 영입 및 방출에 앞서 감독과 충분히 상의하지 않은 것' 등을 문제 삼았다. 심지어 서정원 감독의 아내는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나는 당신들이 서정원을 존중해주길 바란 적 없다. 그러나 지난 4년 반 동안 매 순간 팀을 위해 헌신하고 오로지 마음을, 다한 사람을 향해 조금의 이해와 선의조차 없는 것이 사람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양심이 맞는지 의문이다. 손발을 자르고 입을 막아 결국알아서 나가겠다. 목숨만은 살려달라는 말을 듣고 싶은 건가"라며 분노를 표할 정도였다.

이후 서정원 감독이 뛰어난 성과로 여론을 등에 업자 상황은 일단락되는 듯했다. 하지만 리핑캉에 따르면 여전히 청두 룽청은 감독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

그는 청두 룽청이 서정원 감독과 결별하고 우한 싼전을 지휘한 경험이 있는 리카르도 가시와 레이솔 감독을 후계자로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체는 리핑캉 개인의 의견일 뿐 현재로선 루머 단계에 그칠 수 있음을 알렸다. 그러면서도 리핑캉의 폭로가 진실일지 여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는 문제라는 말로 여운을 남겼다.

사진=소후 닷컴, 넷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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