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최고의 유망주 특급 재능 양민혁이 포츠머스 FC서 입지를 잃어가고 있다.
- 이날 양민혁은 교체 명단에 포함되었지만, 끝내 존 무시뉴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 특히 초반 2경기서 양민혁의 실력을 진단한 후 외면하고 있는 모양새기에 추후 출전 시간 확보가 가능할지 등이 신경쓰일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유망주 '특급 재능' 양민혁이 포츠머스 FC서 입지를 잃어가고 있다.
포츠머스는 30일(한국시간) 오후 영국 포츠머스 프라턴파크에서 펼쳐진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잉글랜드 챔피언십(EFL) 4라운드 홈경기에서 안드레 도젤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양민혁은 교체 명단에 포함되었지만, 끝내 존 무시뉴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벌써 리그 3경기 연속 결장이다. 양민혁은 지난 8일 토트넘 홋스퍼 FC를 떠나 포츠머스 임대를 택했다. 여기엔 무시뉴 감독의 적극적인 요청이 주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무시뉴 감독은"양민혁은 토트넘에 합류할 때부터 매우 높은 평가를 받은 유망주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직접적이고 흥미진진하다"라며 "그는 올 시즌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달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무시뉴 감독은 영입 직후인 9일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양민혁을 실험했다. 후반 22분 교체 투입된 양민혁은정규 시간 23분을 소화했다. 이는 올 시즌 양민혁의 처음이자 마지막 리그 출전이 됐다.

물론 13일 카라바오컵에선 그라운드를 밟았지만,'즉시 전력감'을 외치며 양민혁 영입을 간절히 바라던 모습과는 사뭇 대비된다. 특히 초반 2경기서 양민혁의 실력을 진단한 후 외면하고 있는 모양새기에 추후 출전 시간 확보가 가능할지 등이 신경쓰일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더욱이 양민혁은 지난 1월 30일 같은 EFL 소속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임대 생활을 시작해초반 8경기 연속 출전하며 잉글랜드 무대 적응력을 높였다. 그때와 비교하면 분명한 차이가 있는 출발이다.
사진=포츠머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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