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친선경기(원정)에서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과 이동경(김천상무)의 득점을 묶어 2-0으로 이겼다. 지난해 7월 홍명보 감독 부임 후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제외하면 FIFA랭킹 50위권 이상 팀과 맞붙는 첫 경기였던 만큼 대표팀의 수준을 대략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었고,백쓰리 포메이션 실험 역시 성공적이었다. 카스트로프의 발굴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요소다.

'첫 외국 태생 혼혈 태극전사' 카스트로프, 만 점짜리 데뷔전! "소름 돋았다…韓서 첫 경기 기뻐"

스포탈코리아
2025-09-09 오전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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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친선경기(원정)에서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과 이동경(김천상무)의 득점을 묶어 2-0으로 이겼다.
  • 지난해 7월 홍명보 감독 부임 후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제외하면 FIFA랭킹 50위권 이상 팀과 맞붙는 첫 경기였던 만큼 대표팀의 수준을 대략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었고,백쓰리 포메이션 실험 역시 성공적이었다.
  • 카스트로프의 발굴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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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데뷔전을 가진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친선경기(원정)에서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과 이동경(김천상무)의 득점을 묶어 2-0으로 이겼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9개월여 앞둔 시점 건진 게 많은 승리다. 지난해 7월 홍명보 감독 부임 후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제외하면 FIFA랭킹 50위권 이상 팀과 맞붙는 첫 경기였던 만큼 대표팀의 수준을 대략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었고,백쓰리 포메이션 실험 역시 성공적이었다.

카스트로프의 발굴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요소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외국 태생 혼혈로는 최초로 대표팀에 승선했다.이날 카스트로프는 후반 18분 김진규(전북현대) 대신 투입됐고,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후반 들어 밀리기 시작하던 양상을 바꿨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89%, 볼터치 26회, 인터셉트 2회, 리커버리 2회, 지상 경합 성공 2회, 파이널 서드 패스 1회, 클리어링 1회 등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그간 대표팀에서 찾아볼 수 없던 유형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카스트로프는 높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에 힘을 보태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다. 보다 창의적인 쪽에 가까운 김진규, 황인범(페예노르트 로테르담) 등과는 대조된다. 중원 조합을 고심하던 홍명보 감독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줄 수 있다는 평가다.

대한축구협회(KFA)가 8일 유튜브에 공개한 '인사이드캠'에 따르면 카스트로프는 "첫 경기를 치르게 돼정말 기쁘다. 팀이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고, 팬분들께서 멋진 순간을 만들어주셨다. 분위기가 굉장히 열광적이었고, 처음 승리할 수 있어 행복하다. 약간 소름이 돋기도 했다"며 "응원에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나아가고 도전하며더 많은 승리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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