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리그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된 이강인(파리생제르맹FC)이 큰 문제 없이 다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설 전망이다.
-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17일 이강인과 크바라츠헬리아가 이번 수요일 아탈란타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하며 엔리케 감독의발언을 전했다.
- 결국 현재 팀내 부상자가 상당한 만큼, 엔리케 감독이 직접 나서 이강인의 몸상태가 완전하다고 밝힌 만큼 선발 출전까지도 유력한 상황으로 보인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최근 리그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된 이강인(파리생제르맹FC)이 큰 문제 없이 다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설 전망이다.
이강인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리그1 4라운드 RC랑스전에서 후반 슈팅 직후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PSG는 이날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멀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지만, 오랜만의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이강인이 교체 아웃된 장면은 뼈아팠다.

그는 지난달 18일 낭트전 이후 3경기 만에 선발로 나서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와 함께 중원을 꾸렸다.
그러나 악재가 겹쳤다. 이미 A매치 기간 우스만 뎀벨레(허벅지), 데지레 두에(종아리)가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랑스전에서는 이강인뿐 아니라 루카스 베랄두, 크비차 크바라츠헬리아까지 부상으로 교체되며 PSG가 위기를 맞은 것이다.
주중 아탈란타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개막전, 이어질 마르세유와의 리그 더비를 앞둔 PSG로서는 치명적인 타격이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이강인이 절뚝거리며 교체됐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벤치에서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경기 후 뤼카 에르난데스가 '비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크바라츠헬리아와 베랄두는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이강인의 부상은 심각해 보이지 않았다"고 전해 기대를 남겼다.

우려는 빠르게 씻겨 내려갔다. PSG가 16일 공개한 아탈란타전 대비 훈련 영상에서 이강인은 여유 있게 동료들과 공을 주고받으며 정상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팬들의 걱정을 덜어내는 장면이었다.
엔리케 감독 역시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출전 가능성을 직접 확인해줬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17일 "이강인과 크바라츠헬리아가 이번 수요일 아탈란타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하며 엔리케 감독의발언을 전했다.

엔리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출전 여부? 이강인은 확실히 가능하다. 크바라는 훈련 후 자신의 느낌을 확인해야 한다"며 이강인의 상태에는 문제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결국 현재 팀내 부상자가 상당한 만큼, 엔리케 감독이 직접 나서 이강인의 몸상태가 완전하다고 밝힌 만큼 선발 출전까지도 유력한 상황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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