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 하이강은 17일(한국시간) 중국상하이에 위치한SAIC 푸둥 풋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비셀 고베와의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리그 스테이지 매치 데이 1에서 0-3으로 참패했다.
- 홈에서 체면을 구길 수 없던 상하이는 후반전에알렉산더 조조,리 슈아이, 가브리엘 지뉴, 장린펑을 투입시키며 반전을 꾀했지만, 이렇다할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 , 붕괴, 모든 면에서 뒤처져 있다, 격차가 너무 크다, 너무 창피하다, 정말 부끄러운 경기력, 수비가 진짜 엉망이다, 어른과 아이와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고 전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중국 최강자가 체면을 구긴 순간이다.
상하이 하이강은 17일(한국시간) 중국상하이에 위치한SAIC 푸둥 풋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비셀 고베와의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리그 스테이지 매치 데이 1에서 0-3으로 참패했다.
상하이의케빈 머스캣 감독은5-3-2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천웨이가 최후방을 지켰으며,웨이전-마테우스 주사-장광타이-우미티장 위쑤푸-밍 톈이 수비벽을 세웠다. 중원에는푸환-마테우스 비탈-오스카르 멜렌도가 배치됐다. 공격에는구스타부-리성룽이 선발로 나섰다.
고베의 타카유키 요시다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마에카와 다이야가 골키퍼 장갑을 꼈으며,사카이 고토쿠-야마카와 타쿠토-마테우스 툴레르-혼다 유키가 수비진을 형성했다. 3선에는이데구치 요스케-오기하라 타카히로가 수비를 도왔다. 2선에는에릭-이데 하루야-미야시로 타이세이가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에는오사코 유야가 상하이의 골문을 노렸다.

상하이는 이른 시간부터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전반 19분 에릭에게 선제골을 헌납했다.
상하이도반격에 나섰다.구스타보가 흘러온 긴 패스를 받아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마에카와가 침착하게 슈팅을 막아냈다. 이어 주사의 왼발 발리슛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리성룽의 근거리 헤딩마저 마에카와의 선방에 막혔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상하이는 연달아 골을 내줬다.전반 40분미야시로에게,전반 44분에는 오사코에게 차례로 득점을 허용하며 0-3으로 밀렸다.
홈에서 체면을 구길 수 없던 상하이는 후반전에알렉산더 조조,리 슈아이, 가브리엘 지뉴, 장린펑을 투입시키며 반전을 꾀했지만, 이렇다할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들은 후반전에도몇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마에카와 선방에 지속적으로 막히며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고, 끝내 0-3으로 대패했다.
이에 따라 충격과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중국 대형 커뮤니티 '자이보8'에서 팬들의 반응을 전하며 "비극이다", "도대체 뭐 하는 거야?", "붕괴", "모든 면에서 뒤처져 있다", "격차가 너무 크다", "너무 창피하다", "정말 부끄러운 경기력", "수비가 진짜 엉망이다", "어른과 아이"와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