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빌트는 카스트로프의 국적 선택을 조명하며 한국 법에 따라 18~21개월간 군 복무로 인한 공백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라고 보도했다.
- 카스트로프는 익히 알려진 것처럼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 그럼에도 카스트로프는국내외 다수의 매체를 통해 병역 등으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여러 문제를 감수하고도대표팀에 합류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이해하기 어려운 트집이다. 정말 독일이 아닌 한국을 택해 분풀이하는 걸까.
독일 '빌트'는 카스트로프의 국적 선택을 조명하며 "한국 법에 따라 18~21개월간 군 복무로 인한 공백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처럼 예외적인 경우(2018년 아시안 게임 금메달로 인한 면제)가아닌 이상 선수 커리어가 끊길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는 사실과는 거리가 있다. 카스트로프는 익히 알려진 것처럼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선택이 아닌 선천적 복수 국적자다. 현재 병역법은 '24세 이전부터 국외거주 시만 37세까지 병역 의무연기', '만 38세가 될 시 현역 입영 의무 면제' 등을 규정하고 있다.
또한 카스트로프가 병역 대상에 포함되기 위해선 1년 중 6개월 이상을 국내서 체류하거나 60일 이상 경제 활동을 이어가야 한다. 즉 독일에서 생활하며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카스트로프에겐 해당 사항이 없다.
그럼에도 카스트로프는국내외 다수의 매체를 통해 병역 등으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여러 문제를 감수하고도대표팀에 합류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결국 카스트로프는 지난 9월 A매치 2연전 미국, 멕시코와의 경기에 출전하며 대표팀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자원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10월 A매치 2연전서도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사진-카스트로프 SNS,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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