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완델손의 이른 부상 복귀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 포항은 27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 다만 포항은 최근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며유독 김천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SPORTALKOREA=김천] 배웅기 기자= 포항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완델손의 이른 부상 복귀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포항은 27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14승 6무 10패(승점 48)로 4위에 위치해 있는 포항이다. 2위 김천(14승 7무 9패·승점 49)과 격차는 불과 승점 1. 파이널A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짓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다만 포항은 최근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며유독 김천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태하 감독의 선택은 3-4-3 포메이션이다. 황인재가 골문을 지키고 이동희-전민광-신광훈이 수비진을 이룬다. 미드필드진에 어정원-김동진-오베르단-주닝요가 위치하고 최전방에 조르지-이호재-홍윤상이 나선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박태하 감독은 "준비는 매 경기 똑같다. 지난주에는 주중 경기가 있어 피곤했지만 지난 시즌에도 경험해 봤다 보니 큰 도움이 됐다"며 "저희 1차 목표는 파이널A 진출이다. 먼저 확정 지은 다음에 순위 다툼을 생각하고 있다. 오늘을 제외하면 일곱 경기가 남는데 승점으로 환산하면 21이다. 아직 많다"고 밝혔다.
김천 상대로 특별히 준비한 게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저희가 잘하는 걸 더 부각시키고 나타나게끔 하는 게 중요하다. 득점이 다소 저조한 건 사실이나 수비는 안정화됐고, 과정 자체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완델손의 부상이 길어지고 있다. 박태하 감독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쉽지 않다. 선수 입장에서도조급히 생각하면 부상이 온전히 회복되기도 전에 얼른 출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저는 올 시즌 완델손의 복귀 가능성을 아예 지웠다"고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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