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티FC가 이번 시즌 마지막 충북청주FC와의 충청더비에서 승리를 거두며 웃었다.
- 천안시티는27일 오후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하나은행 K리그2 2025 31라운드를 충북청주와의 맞대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충북청주를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둠과 동시에 천안시티(12위, 승점 27)에 승점 2점차로 앞서 있던 충북청주(13위, 승점 26)와의 순위를 뒤바꾸는데 성공한 조성용 감독대행은 경기후 취재진을 만나 일단 저희가 직전에 두번의 패배가 있었고, 지역 라이벌이자 더비전이기도 했는데, 팬분들께 자존심을 세워 드린것 같아 기쁘다라고 답했다.

[SPORTALKOREA=청주] 황보동혁 기자= 천안시티FC가 이번 시즌 마지막 충북청주FC와의 충청더비에서 승리를 거두며 웃었다.
천안시티는27일 오후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하나은행 K리그2 2025 31라운드를 충북청주와의 맞대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충북청주를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둠과 동시에 천안시티(12위, 승점 27)에 승점 2점차로 앞서 있던 충북청주(13위, 승점 26)와의 순위를 뒤바꾸는데 성공한 조성용 감독대행은 경기후 취재진을 만나 "일단 저희가 직전에 두번의 패배가 있었고, 지역 라이벌이자 더비전이기도 했는데, 팬분들께 자존심을 세워 드린것 같아 기쁘다"라고 답했다.
이어 교체 투입된 후 득점을 기록한 이상준 선수에 투입에 대해서는 "상준이는 전반부터 들어가기보다는 상대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들어가야 장점을 발휘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런 부분이 플랜에 항상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순위 싸움과 관련한 질문에는 선수들의 자존심을 강조했다. 그는 "예전에 많은 활동을 했던 선수들도 있고, 스스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던 것 같다. 현재 위치에서 위기의식을 느끼고, 함께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선수들 사이에 있다. 그래서 점점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부천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5경기 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 부분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를 조금 더 안전하게 운영하려고 준비했다. 거기에 맞춰 선수들이 희생하고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며 무실점을 지켜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조성용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위기의식을 공유하면서 점점 나아지고 있다"며 시즌 막판 반등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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