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선임했다.
- 웨스트햄은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그레이엄 포터를 경질한 후 누누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 누누의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오는 30일 에버턴과의 경기부터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선임했다.
웨스트햄은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그레이엄 포터를 경질한 후 누누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누누의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오는 30일 에버턴과의 경기부터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이로써 누누는구단주와 마찰 등을 이유로 노팅엄 포레스트서 경질된 후 18일 만에 새로운 둥지를 찾는 데 성공했다.
누누는 "웨스트햄 감독을 맡을 수 있어매우 기쁘다.이 구단을 대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라며 "팀에서 최고의 것을 끌어내고 가능한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열심히 지도하는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웨스트햄과 포터의 결별은 예견된 일로 여겨졌다. 포터는 일정 수준 이상의 지원을 받고도 8개월 동안 25경기에 나서 6승에 그치는 최악의 부진을 거듭했다.
이에 웨스트햄은 빠르게 대체자 선임 작업에 착수했고 무적 신세가 된 누누와 접촉해 결실을 봤다.
누누는 과거 토트넘 홋스퍼 FC서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은 바 있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당시 누누는 아쉬운 모습을 반복하며 4개월 만에 경질됐다. 하지만 이후 알 이티하드, 노팅엄을 거치며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노팅엄은 1994/95 시즌 이후 최고 성적인 리그 7위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웨스트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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