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유나이티드 윤정환 감독이 무고사를 다독였다.
- 인천은 지난 28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 2위 수원삼성(17승 7무 7패·승점 58)과 승점 차는 이제 한 자릿수(승점 8)가 됐다.

[SPORTALKOREA=목동] 배웅기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윤정환 감독이 무고사를 다독였다.
인천은 지난 28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2위 수원삼성(17승 7무 7패·승점 58)과 승점 차는 이제 한 자릿수(승점 8)가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윤정환 감독은 "90분 동안 에너지 넘치게 잘해준선수들에게 고맙다. 주전으로 뛰던 선수가 많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원하는 모습이 나왔다. 결과가 따르지 않은 건 아쉽다"며 "후반 들어 체력이 떨어지면서 위협적인 기회도 내줬는데무실점으로 잘 막아낸 건 고무적이다. 다음 주 3연전이 있기 때문에 잘 휴식해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자평했다.
전반 15분 무고사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에 대해서는 "본인이 가장 아쉬울 것이다. 저희도 보는 입장에서 아쉽기는 했지만 페널티킥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뭐라 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시즌 초에 비해 흐름이 많이 꺾인 상황이다. 윤정환 감독은 "변화는 조금씩 주고 있다. 주전들이 계속 나섰더라면 좋은 장면이 더 많이 나왔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없는 선수들이다. 그래도 여태껏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이 출전하면 할수록 좋아지는 게보여 긍정적"이라면서도 "열정적으로 하다 보니 과열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카드 관리도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가 시즌 초부터 전방 압박을시도했고, 볼을 빼앗아 득점까지 이어지는 장면이많이 나왔다. 올여름 들어 체력적으로 부침이 있었지만날씨가 선선해졌다. 전방 압박은 저희 장점이다. 다음 주에는 3연전이 예정된 만큼 (어떻게 전술을 운용할지)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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