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나미노 타쿠미(AS 모나코 FC)가 파라과이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일본 국가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오사카 파나소닉 스타디움 스이타에서 파라과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 나흘 뒤인 14일에는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미나미노 타쿠미(AS 모나코 FC)가 파라과이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일본 국가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오사카 파나소닉 스타디움 스이타에서 파라과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나흘 뒤인 14일에는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
지난달 미국 원정 친선경기(멕시코·미국)에서 별 소득 없이 짐을 싼 일본이다. 멕시코와는 0-0으로 비겼고, 미국에는 0-2로 패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1위(10경기 7승 2무 1패·승점 23)로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던 만큼 놀라운 결과였다.
파라과이전과 브라질전을 앞두고는 큰 변화가 있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스즈키 준노스케(FC 코펜하겐), 사이토 코키(퀸즈 파크 레인저스 FC) 등 대표팀 경험이 전무하거나 비교적 부족한 선수들을 선발했다. 미토마 카오루는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FC의 요청으로 소집이 무산됐고,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는 왼쪽 발목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일본 매체 '테레비 도쿄'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모리야스는 "볼을 빼앗아 빠른 공격으로 이어간 뒤 슛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며 "파라과이는 수비가 견고하다. 득점할 수 있다면 자신감을 얻을 것이다. 승리할 수 있는 최선의 명단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나미노는 파라과이와 브라질을 두고 "아주 좋은 상대"라고 언급한 뒤 "이런 상대로 득점하지 못하면 월드컵에서는 버티기 힘들다. 아시아 예선에서 해온 것처럼 다양한 공격 패턴을 보일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토 준야(KRC 헹크)는 "최근 승리가 없는 만큼 결과에 집중하고 싶다. 득점을 만드는 게 내 역할"이라며 "파라과이는 크로스 대응에 능하다. 빠르고 낮은 볼을 투입하는 등 패턴 플레이로 측면을 공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