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SV 마인츠 05)도 통산 100번째 경기에 출전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 먼저 손흥민이 A매치 통산 137번째 경기에 출전하며 한국 역대 최다 출전 단독 1위에 등극했다.
- 손흥민의 동갑내기 절친 이재성도 A매치 통산 100번째 경기에 나서며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SPORTALKOREA=서울] 배웅기 기자= 겹경사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기록(137경기)을 새롭게 쓴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에 이어 이재성(1. FSV 마인츠 05)도 통산 100번째 경기에 출전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스파링에 나섰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 편성 포트 배정에 결정적인 경기 중 하나로 단순한 친선경기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한국의 현재 FIFA랭킹은 23위(1593.19점)로 이를 유지한다면 2번 포트에 배정돼 강팀과 대진을 피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경기 전 명단이 발표됐다. 홍명보 감독의 선택은 지난달 미국 원정 친선경기(미국·멕시코)에 이어 다시 한번 백스리 포메이션(3-4-3)이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고, 김주성-김민재-조유민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미드필드진에 이태석-황인범-백승호-설영우가 자리했고, 최전방에 이재성-손흥민-이강인이 포진했다.
홍명보호에는 겹경사가 날아들었다. 먼저 손흥민이 A매치 통산 137번째 경기에 출전하며 한국 역대 최다 출전 단독 1위에 등극했다. 지난 2010년 12월 시리아와 친선경기(1-0 승리)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15년 만에 기존 1위던 차범근과 홍명보 감독의 통산 136경기를 넘어섰다.

손흥민의 동갑내기 절친 이재성도 A매치 통산 100번째 경기에 나서며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이재성은 2015년 3월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1-1 무승부)에서 A매치 데뷔전을 가졌고, 두 차례 FIFA 월드컵(2018 러시아·2022 카타르)을 경험했다. 애초 지난달 멕시코전(2-2 무승부)에서 가입이 유력했지만 미국전(2-0 승리)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조기 소집해제됐다.
이재성의 통산 기록은 박지성(100경기)과 함께한국 A매치역대 최다 출전 공동 17위에 해당한다. 이변이 없다면 올해 안에 조광래(대구FC 대표이사·101경기)의 16위를 넘어설 전망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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