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대한민국과의 친선경기가 유력한 가나 대표팀이 잉글랜드 대표 출신 공격수 2명을 귀화시켜 전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15일(한국시간) 가나 축구대표팀이 다가오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을 앞두고 칼럼 허드슨-오도이(노팅엄 포레스트)와 에디 은케티아(크리스탈 팰리스)를 대표팀에 합류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가나는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홍명보호 악재 터졌다! 11월 '맞상대 유력' 가나, 英 국대 2명 귀화 임박…패배시 점수 큰 폭 하락 예상→'포트2 수성' 빨간불

스포탈코리아
2025-10-16 오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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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11월 대한민국과의 친선경기가 유력한 가나 대표팀이 잉글랜드 대표 출신 공격수 2명을 귀화시켜 전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15일(한국시간) 가나 축구대표팀이 다가오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을 앞두고 칼럼 허드슨-오도이(노팅엄 포레스트)와 에디 은케티아(크리스탈 팰리스)를 대표팀에 합류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 현재 가나는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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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11월 대한민국과의 친선경기가 유력한 가나 대표팀이 잉글랜드 대표 출신 공격수 2명을 귀화시켜 전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15일(한국시간) "가나 축구대표팀이 다가오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을 앞두고 칼럼 허드슨-오도이(노팅엄 포레스트)와 에디 은케티아(크리스탈 팰리스)를 대표팀에 합류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선수 모두 과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경험이 있지만, 부모가 가나 출신이기 때문에 국적 변경을 통해 여전히 가나 대표팀에서 뛸 수 있는 자격이 있다.

가나 체육부 장관 코피 아담스는 현지 라디오 'Asempa FM' 인터뷰에서 "축구를 잘하는 모든 가나인은 감독이 원한다면 월드컵에 나설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예선 참가 여부나 과거 대표팀 경력은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전에는 다른 선택을 했던 선수들도 환영한다. 예선에 출전했는지 여부로 차별하지 않을 것"이라며 "은케티아와 허드슨-오도이의 최종 발탁 여부는 기술진과 감독의 판단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두 선수 모두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공격 자원이다. 만약 이들이 합류한다면 모하메드 쿠두스(토트넘 홋스퍼), 앙투안 세메뇨(본머스),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등과 함께 가나의 공격 라인은 더욱 강력해질 전망이다.

문제는 이들이 합류 시점이다. 귀화 절차가 조기에 마무리돼 11월 A매치 기간부터 출전이 가능할 경우, 한국에는 분명한 악재가 될 수 있다. 가나는 11월 한국 대표팀의 유력한 평가전 상대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미 11월 14일 볼리비아전이 확정됐다. FIFA 랭킹 78위의 볼리비아는 최근 남미 예선 최종전에서 브라질을 1-0으로 꺾으며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낸 복병이다.

보통 A매치 기간에는 두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두 번째 평가전 상대는 곧 발표될 전망이다.

아프리카 매체 'Afrik-Foot'은 최근 "가나가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피할 경우, 아시아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라며 "11월 14일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기린컵)에서 일본과, 11월 17일에는 한국(장소 미정)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현재 가나는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따라서 보도대로라면 한국의 11월 A매치 일정은 볼리비아(77위), 가나(75위)전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FIFA 랭킹만 놓고 보면 한국이 우세하지만, 만약 한번이라도패한다면 포트2 경쟁 구도는 다시 안갯속에 빠질 수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총 48개국이 출전하며, FIFA 랭킹을 기준으로 12팀씩 4개 포트로 나뉜다. 현재 한국의 FIFA 랭킹은 23위(1593.19점)로 포트2 배정 가능성이 높지만, 순위가 크게 낮은 팀에게 패할 경우 포인트 손실이 불가피하다.

특히 최근 2-0으로 파라과이를 제압하며 상승세를 탄 홍명보호 입장에서는, 가나,볼리비아와의 친선전이 '포트2 수성'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사진= 뉴시스, 가나 웹, 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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