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아시아 축구에서 한국 감독들의 선전은 계속되고 있다.
- 베트남의 김상식 감독,라오스의 하혁준 감독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 두 팀은 모두2027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예선에서 같은F조에 속해 있으며,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은 조1위 말레이시아에 이은 조2위(승점9점),하혁준 감독의 라오스는3위(승점3점)를 기록중이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동남아시아 축구에서 한국 감독들의 선전은 계속되고 있다.
베트남의 김상식 감독,라오스의 하혁준 감독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두 팀은 모두2027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예선에서 같은F조에 속해 있으며,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은 조1위 말레이시아에 이은 조2위(승점9점),하혁준 감독의 라오스는3위(승점3점)를 기록중이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의 최근 기세는 매우 좋다.지난14일 네팔과의F조4차전 맞대결에서1-0으로 승리를 거둔 베트남은,네팔과의2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조2위를 유지했다.현재F조1위는 말레이시아로 승점(12점)과 골득실 부분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기록중이나,현재 말레이시아 국가대표팀의 징계가 유력한만큼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이 그 수혜를 볼 수도 있다.
한편 베트남 국가대표팀은 지난2024년 김상식 감독 부임 이후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감독 데뷔전인 필리핀과의 월드컵2차예선 경기에서3-2로 승리한 그는2024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베트남을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도2025아세안축구연맹U-23챔피언십에 출전해 또다시 베트남을 우승으로 이끌었다.부임 후1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베트남에 무려2개의 우승컵을 선물한 김상식 감독은 박항서 감독에 이어 베트남 축구의 전성기를 이끄는 중이다.김상식 감독이 베트남을 아시안컵으로 이끈다면,베트남 국가대표팀 한국 감독 성공 신화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반면 하혁준 감독이 이끄는 라오스 국가대표팀은 현재 조3위에 위치해있다.지난6월 하혁준 감독의 라오스는2027아시안컵 예선에서 네팔을 상대로2-1승리를 거뒀는데,이 승리를 라오스 국가대표팀이 아시안컵 예선에서15년만에 거둔 역사적인 승리였다.
하혁준 감독은 라오스U-23대표팀에서도 성과를 냈다. 2026 U-23아시아컵 예선에서 객관적 전력에서 몇 수 위인 인도네시아를 상대로0-0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많은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이러한 선전에 힘입어 이번9월 하혁준 감독은3개월 계약 연장에 성공하기도 했다.
현재 아시안컵 예선에서 라오스는 비록 말레이시아에게 두 차례 덜미를 잡혔지만,객관적 전력에서 큰 차이가 나는 팀을 상대로 득점을 만들어내는 등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든 만큼,앞으로 남은 조별리그에서도 라오스의 좋은 경기력이 기대된다.
같은 조2,3위에 위치한 두 팀은11월19일 라오스의 홈에서F조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지난 맞대결은 김상식의 베트남이5-0으로 승리하며 웃었다.
이번 맞대결에서 객관적 전력이 우위인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이 승리를 거둘지,아니면 하혁준 감독의 라오스가 의외의 경기력을 보여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페이스북,라오스 축구협회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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