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는 21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서 김민혁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승 1무 승점 7점으로 깜짝 선두에 등극했다. 이어 히로시마를 상대로 또 승리하며 공식 2연승을 질주했다.

[현장목소리] 울산 노상래 감독 대행, "트로야크 홀딩 역할 잘해줘서 만족"

스포탈코리아
2025-10-21 오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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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울산 HD는 21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서 김민혁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 이로써 2승 1무 승점 7점으로 깜짝 선두에 등극했다.
  • 이어 히로시마를 상대로 또 승리하며 공식 2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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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울산] 이현민 기자=울산 호랑이의 포효가 시작됐다.

울산 HD는 21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서 김민혁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승 1무 승점 7점으로 깜짝 선두에 등극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노상래 감독 대행은 "모든 선수와 구성원에 감사하다. 우리 선수들이 90분 뛸 수 있는 어려움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고맙다"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울산은 지난 18일 광주FC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길었던 7경기 무승 늪에서 탈출했다. 이어 히로시마를 상대로 또 승리하며 공식 2연승을 질주했다. 울산은 오는 26일 홈에서 대구FC와 파이널B 첫 경기를 치른다. 이를 염두해 히로시마전에서 대폭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노상래 감독 대행은 "전체적인 선수를 알아야 한다는 마음이 있었다. 처음 리그(광주전)에 출전시켰던 선수들 외에 나머지 선수들에게 그런 짐이 있었다고 할까. 그래서 로테이션을 생각했다. 선수들에게 개인적으로 준비해줬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줬다. 생각했던 대로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경기력이 올라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호평했다.

트로야크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진가를 발휘했다. 이에 노상래 감독 대행은 "정우영 외에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를 보고 있었다. 이전에 트로야크가 중앙 수비를 봤지만, 홀딩도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토르야크에게ACLE에 홀딩으로 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자신이 있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했다. 선수가 자신이 있을 때 기회를 주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게 역할이라 생각했다. 잘해줘서 만족스럽다"고 칭찬했다.

지난 광주전, 이번 히로시마전에서 선수들은 각자 위치에서 사력을 다하며 서서히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다. 달라진 점을 묻자, 노상래 감독 대행은 "나도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맡게 됐다.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하자, 특히 마음적인 대화를 시도했다. 선수들끼리도 긍정적인 대화가 이뤄졌다. 그런 부분이 훈련이나 전체적인 팀 분위기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며흐뭇해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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