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이 이정효 광주FC 감독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소재 누리꿈스퀘어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올 시즌 창단 이래 최고 순위 경신을 확정한 대전은 내친김에 아시아 무대 진출을 꿈꾼다.

[K리그1 미디어데이] 전북 '더블' 응원하는 대전 황선홍 감독, "이정효 감독에게 미안"…왜?

스포탈코리아
2025-10-22 오후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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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이 이정효 광주FC 감독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소재 누리꿈스퀘어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 올 시즌 창단 이래 최고 순위 경신을 확정한 대전은 내친김에 아시아 무대 진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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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월드컵북로] 배웅기 기자= "이정효 감독에게는 미안하지만…"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이 이정효 광주FC 감독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소재 누리꿈스퀘어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참가하는 3개 팀(포항스틸러스·FC서울·강원FC)을 제외하고 파이널A에 진출한 3개 팀(전북현대·김천상무·대전) 감독이 참석했다.

올 시즌 창단 이래 최고 순위 경신을 확정한 대전은 내친김에 아시아 무대 진출을 꿈꾼다. 현재 순위는 3위(33경기 15승 10무 8패·승점 55). 특성상 대륙 대회 참가가 불가한 김천(2위)을 제외하면 ACL 엘리트(ACLE)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다. 만약 전북이 이번 시즌 하나은행 코리아컵에서 우승한다면 4위 팀에도 ACLE 진출권이 돌아갈 수 있다.

본 행사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황선홍 감독은 "올 시즌 박빙 승부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이 빗나갔다. 저희는 ACLE 진출이 최우선 목표고 플레이오프(PO)를 거치지 않을 수 있게끔 최대한 싸울 생각"이라며 "거스 포옛 감독님께 잘 부탁한다는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 이정효 감독님에게는 미안한 마음이다.(웃음)저도 코리아컵 결승전을 네 번 치러봤다. 단판 승부는 어찌 될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강등권 경쟁을 벌인 지난 시즌에 비해 훨씬 마음이 편할 터다. 황선홍 감독은 "조금은 낫다. 지난 시즌은 굉장히 많이 힘들었고, 이번 시즌에도 중간에 선수가 많이 빠져나가 부침이 있었다. 그래도 인내하고 임해 왔던 게 막바지 탄력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며 홀가분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다소 이른 시기기는 하나 다음 시즌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시점이다. 황선홍 감독은 "더 높은 목표를 세울 생각이다. 중요한 건 꾸준함"이라며 "올여름 같은 기복을 해소하는 건 물론 올 시즌 성과가 단발성에 그쳐서는 안 된다. 계속 이어가야 하고 저희가 만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황선홍 감독의 파이널A 목표는 '최소 3승'이다. 황선홍 감독은 "3승 이상은 해야 하지 않을까. 4위와 승점 4 차인데 의미 있는 수준은 아니다. 상하위 모두 경험해 봤지만 매 경기 승점 6짜리 걸렸다.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른다"며 "특히 포항, 서울, 강원과 맞대결 결과가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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