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계가 계속된 곰 습격 비극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30일(한국시간) 일본 J리그1 구단 알비렉스 니가타 클럽 하우스 인근에 곰 출몰 신고가 접수됐다. 최근 일본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하는 곰 습격 피해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초비상! 日 올해만 12명 사망, 계속된 '곰 습격' 비극에 축구계도 촉각...알비렉스 니가타, "곰 출몰 소식에 무기한, 공개 훈련 중단"

스포탈코리아
2025-10-31 오전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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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일본 축구계가 계속된 곰 습격 비극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30일(한국시간) 일본 J리그1 구단 알비렉스 니가타 클럽 하우스 인근에 곰 출몰 신고가 접수됐다.
  • 최근 일본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하는 곰 습격 피해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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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일본 축구계가 계속된 곰 습격 비극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30일(한국시간) "일본 J리그1 구단 알비렉스 니가타 클럽 하우스 인근에 곰 출몰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기한 공개 훈련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알비렉스 니가타는"클럽하우스 인근(니가타현 기타칸바라군 세이로마치 히가시코)에서 곰이 출몰했다는 정보를 확인했다"라며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클럽은 10월 31일 예정된 1군 팀의 공개 훈련을 비공개로 전환한다. 또한 안전 확보 등을 이유로 팬 서비스 등을 중단했다"라고 발표했다.

덧붙여 10, 11월 중 훈련을 모두 비공개로 돌릴 예정이라고 밝히며 팬, 스태프, 선수단을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일본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하는 곰 습격 피해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원인은 특정하기 어렵다. 생태 보전 사업의 일환 등으로 개체 수가 늘어났고기후 변화, 먹이 부족, 사냥 인력의 지속적인 감소 등이 겹친 결과로 보이며 사회 이슈로 급부상했다.

지난 27일엔 일본 환경성 아키타현 아키타시에서 한 여성이 곰 습격 피해로 사망하며 12번째 비극을 맞이했다. 이는 기존 곰 습격 희생자가 가장 많았던 2023년 6명에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각료회의를 열고 곰 피해 대책을 논의했다.축구계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28일엔 J3리그 소속 후쿠시마 유나이티드가 팬 서비스 및 공개 훈련을 중단했다.

사진=알비렉스 니가타 홈페이지, 풋볼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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