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김천상무 징크스를 털어냈다. 포항은 1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주닝요의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포항이 김천에 승리한 건 지난 2022년 8월 2일 이후 무려 1,187일 만이다.

[현장목소리] '1187일 만 승리' 김천 징크스 깬 포항 박태하 감독, "이기고자 하는 간절함 있었다"

스포탈코리아
2025-11-01 오후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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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포항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김천상무 징크스를 털어냈다.
  • 포항은 1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주닝요의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 포항이 김천에 승리한 건 지난 2022년 8월 2일 이후 무려 1,187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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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김천] 배웅기 기자= '7전 8기'다. 포항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김천상무 징크스'를 털어냈다.

포항은 1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주닝요의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포항이 김천에 승리한 건 지난 2022년 8월 2일 이후 무려 1,187일 만이다.

최근 연패 수렁에 빠졌던 포항을 위기에서 구해낸 건 주닝요였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25분 벼락같은 프리킥 득점으로 선제골을 안겼고, 이후 수비진이 뒷문을 걸어 잠그며 승점 3을 사수하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태하 감독은 "김천과 지긋지긋한 악연이 종지부를 찍었다.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했고, 이기고자 하는 간절함이 있었다. 열심히 뛰어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전반에 답답함을 표한 것에 대해서는 "전술적인 움직임이나 위치는 괜찮았는데, 볼을 갖고 지배하는 상황에서 실수가 나왔다. 오베르단이나 이호재가 벌어지는 공간을 적극적으로 메웠다면 좋은 장면이 만들어질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주닝요가 믿음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태하 감독은 "선발로 기용하지 않은 건 후반에 충분히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봤기 때문"이라며 "비록 후반 투입됐지만 상대 수비진을 괴롭힌 조르지와 주닝요의 드리블, 슈팅 등 개인 기량은 90분 그 이상의 도움이 됐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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