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래 감독은 빗셀 고베전 패배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다가올 수원FC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은 5일 오후 7시 일본 고베 노에비아 스타디움 고베에서 열린 고베와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서 장 패트릭에게 내준 골을 만회하지 못해 0-1로 패했다. ACLE 무패행진을 3경기(2승 1무)에서 마감한 울산은 고베에(승점9) 선두 자리를 내주며 3위로 떨어졌다.

[현장목소리] '日 고베에 석패' 울산 노상래 감독, "풀 전력으로 임하지 못해 아쉽다"

스포탈코리아
2025-11-05 오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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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노상래 감독은 빗셀 고베전 패배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다가올 수원FC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울산은 5일 오후 7시 일본 고베 노에비아 스타디움 고베에서 열린 고베와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서 장 패트릭에게 내준 골을 만회하지 못해 0-1로 패했다.
  • ACLE 무패행진을 3경기(2승 1무)에서 마감한 울산은 고베에(승점9) 선두 자리를 내주며 3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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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일본(고베)] 이현민 기자=울산 HD가 아시아 무대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다. 노상래 감독은 빗셀 고베전 패배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다가올 수원FC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은 5일 오후 7시 일본 고베 노에비아 스타디움 고베에서 열린 고베와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서 장 패트릭에게 내준 골을 만회하지 못해 0-1로 패했다.

ACLE 무패행진을 3경기(2승 1무)에서 마감한 울산은 고베에(승점9) 선두 자리를 내주며 3위로 떨어졌다.

이날 울산은 전반 초반부터 고베 공세에 밀리며 고전했다. 최전방을 책임진 허율은 상대에 위협적이지 않았다. 잘 버티던수비진은 후반 13분 문전에서 패트릭을 놓치며 실점을 했다. 후반 14분 이청용, 후반 21분에는 이동경과 말컹을 승부수로 던졌으나 상대 골문을 열기 역부족이었다. 경기 막판 말컹의 슈팅은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고, 이동경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가로 막히며 고배를 마셨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노상래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죄송하다. 고베라는 좋은 팀을 만나서 선수들이 뭉쳐서 했다. 자신감을 갖고 임했으면 바람이 있었다. 중요한 리그(수원FC전)가 있어후반에 몇몇 선수를 투입했는데, 잘 풀어나간 점은 긍정적이다. 많은 분이 오셔서 응원해주셨는데 죄송하다. 앞으로 중요한 일이 있기 때문에 집중하겠다"고 총평했다.

19명의 선수 구성이 말해주듯 울산은 이번 고베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었다. 노상래 감독은 "보시다시피 평소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던 선수들 위주로 선발을 꾸렸다. 당장 주말에 중요한 경기가 있다. 어떻게 보면 풀 전력으로 임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다. 몇몇 선수는 계속 경기를 많이 뛰어 컨디션을 보기 위해 한국에 두고 왔다. 그런 어려움은 있는데, 일단 우리가 최고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집중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풀 전력으로 임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울산은 오는 9일 홈에서 수원FC와 K리그1 36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9위로 10위인 수원FC에 승점 2점 차로 쫓기고 있다. 무조건 이겨야 승강 플레이오프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결국, 누군가 전방에서 해결해줘야 한다. 게다가 대부분 선수가 이런 위험에 노출된 적이 없기 때문에 누군가가 중심을 잡아줄 필요도 있다.

노상래 감독은 "최전방에서 해결을 해주는 건 팀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말컹이 해결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아시겠지만, 출전 시간이나 컨디션적인 부분이 그렇다. 다음 경기에 맞춰 충분히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른 경기보다 오늘 컨디션적으로 괜찮아보였다. 말컹이 본인 모습을 찾아준다면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동경과 이청용도 충분히 뒤에서 역할을 해줄 수 있다. 다듬어서 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이런 상황을 겪어보지 못한 선수가 많다. 심적으로 부담이 있을 텐데 개인이 아닌 팀으로서 우리 울산이라는 팀을 위해 잘 극복하자'며 분위기가 처지지 않게 잘 이야기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사진=울산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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