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메이저리그사커(MLS) 베스트 11에 선정되지 못했다.
- 손흥민은 지난 8월 MLS에 합류한 이후12경기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 지난달 그는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2025 올해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출전 경기가 부족했던 탓일까. 손흥민이메이저리그사커(MLS) 베스트 11에 선정되지 못했다.
MLS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 MLS 베스트 11'을발표했다.
사무국은 "이번 선정은 미디어, MLS 선수, 각 구단 기술진의 투표로 결정됐으며, 총 7개국 9개 구단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 중 6명은 생애 첫 선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베스트 11은 4-3-3 포메이션으로 구성됐다. 최우수 골키퍼는데인 세인트클레어(미네소타 유나이티드 FC)가, 수비진에는알렉스 프리먼(올랜도 시티 SC)-트리스탄 블랙먼(밴쿠버 화이트캡스 FC)-야콥 글레스네스-카이 바그너(이상 필라델피아 유니언)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에는에반데르(FC 신시내티)-세바스찬 버홀터(밴쿠버)-크리스천 롤단(시애틀 사운더스 FC)이,공격진에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CF)-드니 부앙가(LAFC)-안데르스 드레이어(밴쿠버)가 선정됐다.

아쉽게도 손흥민의 이름은 올라가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 8월 MLS에 합류한 이후12경기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라운드 베스트 11에 4회 선정되는 등 짧은 기간에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다만 시즌 중반 합류로 인해 전체 투표 대상 경기 수가 적었던 점이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손흥민은 MLS 신인상 후보에올랐으나, 최종 투표에서 6.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드레이어(74.11%)에게 수상이 돌아갔다.

물론 아직 실망하기엔 이르다. 손흥민은 아직 LAFC와 2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으며, MLS에서 더 많은 역사를 써 내려갈충분한 시간이 있다.
무엇보다 그의 영향력은 이미 MLS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그는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2025 올해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뿐만 아니라 팀 성적 향상에도 직접적인 기여를 했다. 손흥민이 합류한 이후 LAFC는 가파른상승세를 보여줬고,서부 콘퍼런스에서정규리그 3위로 마감하며 안정적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어 오스틴 FC와의 16강 1, 2차전에서 모두 선발 출전한 그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8강행을 이끌었고, 이제는 MLS컵 우승을 바라보는 위치까지 올라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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