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국가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아스파이어 존 피치 8에서 펼쳐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F조 3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3-1로 제압했다.
- 이미 32강행을 확정 지었던 한국은 F조에서 2승 1무(승점 7·골득실 +5)를 기록, 스위스(승점 7·골득실 +7)에 이어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하며다음 라운드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 기세를 잡은 한국은 정규 시간 종료를 앞두고 쐐기골(이용현 페널티킥)까지 작렬하며 3-1 승리를 달성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정현웅(FC서울 U-18)의 발끝이 경기의 판도를 바꿨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국가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아스파이어 존 피치 8에서 펼쳐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F조 3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3-1로 제압했다.
이미 32강행을 확정 지었던 한국은 F조에서 2승 1무(승점 7·골득실 +5)를 기록, 스위스(승점 7·골득실 +7)에 이어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하며다음 라운드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초반부터 공세를 이어가던 한국은 전반 26분김지성이 임예찬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코트디부아르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35분알라산 투레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된 정현웅이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후반 3분김도연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기세를 잡은 한국은 정규 시간 종료를 앞두고 쐐기골(이용현 페널티킥)까지 작렬하며 3-1 승리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의 수훈인정현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복귀하고 얼마나 안 돼서 경기를 뛰었는데, 운이 좋게도 들어가자마자 골을 넣게 돼서 행복하다"며"팀의 도움이 된 것 같아서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가올 32강을 두고 "어느 포지션에 들어가든 팀을 위해 희생하고, 제 플레이도 잘할 수 있게끔 집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