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분데스리가 최고의 수비수중 한명인 니코 슐로터베크(보루시아 도르트문트)영입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 이에맨유는 해리 매과이어의 이적 가능성과 루벤 아모림 감독이 선호하는 스리백 시스템에서는 왼발 센터백이 사실상 필수라는 점 때문에 영입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 결국 바르셀로나, 리버풀 등 빅클럽이 모두 관심을 보이는 상황에서 맨유가 얼마나 신속하게 움직이느냐가 영입전의핵심이 될 전망이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분데스리가 최고의 수비수중 한명인 니코 슐로터베크(보루시아 도르트문트)영입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3일(한국시간) "맨유는 슐로터베크 영입을 위해 접촉과 분석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며 경쟁 구단들보다 한발 앞서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도르트문트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해당 프로필이 구단 프로젝트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최우선 타깃으로 설정했다. 25세인 슐로터베크는 왼발 잡이, 뒷공간 커버, 빌드업 능력, 피지컬,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과 같이현대 축구에 필요한 요소를 고루 갖춘 수비수로 평가된다. 바르셀로나와 리버풀도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맨유가 확실한 리드를 잡았다"라고 덧붙였다.

프라이부르크 유스 출신인 슐로터베크는 2021/22시즌 프라이부르크에서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된 뒤 2022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이후 2022/23시즌과 2024/25시즌에도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히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특히 슐로터베크는 190cm가 넘는 피지컬을 앞세운 경합이 최고의 장점인 선수다.넓은 수비 범위와 강력한 대인 방어, 공중볼 장악력을 자랑하며, 빌드업에도 능하다. 여기에현대축구에서 희소한 왼발잡이 센터백인 만큼 그 가치는 더더욱 높다.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에서도 정확한 패스와 수비력으로 후방의 핵심을 맡고 있다.

이에맨유는 해리 매과이어의 이적 가능성과 루벤 아모림 감독이 선호하는 스리백 시스템에서는 왼발 센터백이 사실상 필수라는 점 때문에 영입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물론 맨유는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왼발 센터백 역할을 맡아줄 수 있지만 부상이 잦은 두 선수만으로는시즌을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다.
거기에 도르트문트 역시 무조건 그를 잔류시키겠다는 입장은 아닌 모양이다.

매체는 "슐로터베크의 계약은 2027년까지지만, 도르트문트는 수준급 선수에게 막대한 제안이 도착한다면 붙잡아두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맨유에게 상당한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맨유는 이적 작업을 빠르게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바르셀로나, 리버풀 등 빅클럽이 모두 관심을 보이는 상황에서 맨유가 얼마나 신속하게 움직이느냐가 영입전의핵심이 될 전망이다.
사진= manunited_center,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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