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야잔의 재계약 상황을 설명했다.
- FC서울은 2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 홈경기에 임한다.
- 서울은 협상 테이블을 차려 재계약에 열을 올리고 있다.

[SPORTALKOREA=서울] 배웅기 기자=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야잔의 재계약 상황을 설명했다.
FC서울은 2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 홈경기에 임한다.
서울의 현재 순위는 5위(12승 13무 11패·승점 49)다.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E) 진출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뒤 4위 포항스틸러스(16승 7무 13패·승점 55)가 전패하길 바라야 한다. 만약 서울이 승점 1이라도 잃거나 포항이 1무만 거둬도 모든 경우의 수가 소멸한다.
김기동 감독의 선택은 4-4-2 포메이션이다. 강현무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하고 김진수-야잔-박성훈-박수일이 수비라인을 구성한다. 미드필드진에 안데르손-최준-이승모-정승원이 위치하고 최전방에 린가드-조영욱이 배치됐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김기동 감독은 "포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선수들과는 리그 마지막 홈경기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지난 김천전에서 실점을 많이 했다 보니 자존심 문제도 있다. 선수들이 조금 더 인식하고 준비했다"고 운을 뗐다.
서울은 사흘 뒤인 오는 25일(한국시간) 상하이 하이강 원정길에 오른다. 주축의 체력 안배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김기동 감독은 "우선 최정예로 꾸렸고, 흐름을 보며 배려해 주는 상황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배현서가 대기 명단에 포함돼 K리그 데뷔를 앞뒀다. 황도윤은 2경기 연속 벤치를 지킨다. 김기동 감독은 "현서는 매사 성실하고 훈련 태도가 좋다. U-20 국가대표팀에서도 이창원 감독이 멀티플레이어로 활용했다. 저 역시 성장 가능성을 봤고, 계속 데리고 다니며 지켜볼 생각"이라며 "도윤이는 잔부상이 있었고, 아픈 가운데 조금씩 뛰었다. 배려 차원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야잔이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서울은 협상 테이블을 차려 재계약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기동 감독은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 저와는 서로 신뢰가 느껴진다. 야잔 역시 제가 있는 동안 서울에 남아 성장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떠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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