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가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지난달 28일 9기 전역 후 거둔 첫 승이다. 김천은 2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주찬과 박세진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K리그1 37R] 최준 퇴장, 박세진 극장 결승골…'9기 전역' 김천, 적지서 서울 3-1 제압!

스포탈코리아
2025-11-22 오후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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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김천상무가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 지난달 28일 9기 전역 후 거둔 첫 승이다.
  • 김천은 2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주찬과 박세진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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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서울] 배웅기 기자= 김천상무가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지난달 28일 9기 전역 후 거둔 첫 승이다.

김천은 2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주찬과 박세진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강현무가 골문을 지켰고, 김진수-야잔-박성훈-박수일이 수비진을 이뤘다. 미드필드진에 안데르손-최준-이승모-정승원이 자리했고, 최전방에 린가드-조영욱이 배치됐다.

이에 맞서는 정정용 김천 감독도 4-4-2 포메이션으로 응수했다. 백종범이 최후방을 사수했고, 박철우-김민규-이정택-김태환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미드필드진에 김주찬-박태준-이수빈-고재현이 위치했고, 최전방에 이건희-박세진이 포진했다.

전반 초반 양 팀은 탐색전을 벌였다. 김천은 그라운드를 넓게 활용하며 점유율을 높였고, 서울은 역습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상대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했다. 첫 슈팅은 김천이 기록했다. 전반 16분 서울의 거센 압박을 풀어 나온 뒤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김주찬이 박스 안으로 접근해 오른발 슛을 시도해 봤으나 강현무의 품에 안겼다.

전반 29분 린가드의 절묘한패스에 이은 최준의 아크 정면 오른발 중거리슛은 백종범의 정면을 향했다. 전반 33분 김천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방에서 길게 연결한 패스가 김진수 뒤로 흘렀고, 볼 소유권을 차지한 고재현의 박스 안 왼발 슛이 야잔의 수비에 막혔으나 이후 아크 정면에 위치한 김주찬이 박태준의 패스를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가져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이 전반 종료 전 균형을 맞췄다. 안데르손이왼쪽 측면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정승원이 논스톱 패스로 내줬고,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린가드가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서울은 후반 시작 전 이승모를 불러들이고 황도윤을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줬다.

후반 흐름은 서울이 주도했다. 후반 12분 문전에서 결정적 기회를 맞은 조영욱의 오른발 슛은 백종범의 선방에 막혔고, 후반 18분문선민의 컷백에 이은 최준의 문전 오른발 슛은 골문 위로 높이 떴다. 김천은 후반 20분 김민규와 김주찬 대신 이찬욱과 김인균을 투입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백종범이 친정팀 서울 상대로 결정적인 선방을 선보였다. 후반 35분 문선민이 특유의 재빠른 드리블로 김천 수비진을 흔든 뒤 박스 안에서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백종범이 팔을 뻗어 막아냈다.

서울은 후반 37분 조영욱과 박수일 대신 천성훈과 둑스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 42분 최준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가 하면 후반 43분과 후반 추가시간 각각박세진과 박태준에게 실점하며 무너졌다. 그대로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렸고, 경기는 김천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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