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은 22일 오후 4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광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 이로써 울산은 승점 확보에 실패하며 11승 11무 15패(승점 44) 9위를 유지했다.
-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계획이다.

[SPORTALKOREA=광주] 박윤서 기자= 울산 HD노상래 감독이 광주FC와의 경기가 끝난 후 거듭 고개를 숙였다.
울산은 22일 오후 4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광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확보에 실패하며 11승 11무 15패(승점 44) 9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 자력 잔류를 확정 짓고자 했던 울산은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경기가 종료된 후 노상래 감독은 "선수들이 잘 준비했고, 열의를 보였다. 그렇지만, 실제로 경기장에서 구현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초반에 이르게 실점하며 전체적으로 끌려가는 분위기로 흘렀다. 팬 분들께서 멀리 와주셨는데 죄송하게 생각하고 남은 한 경기에서 선수들과 정말 열심히 준비해 볼 계획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패인을 묻는 질문엔 "울산에 오며 선수들에게 강조한 건 조금 더 끈끈한 축구를 하자는 것이었다. 경기하다 보면 잘 되는 날도 있고 그렇지 않은날도 있다. 오늘은 본의 아니게시작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실점하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다. 이후 교체를 통해 찬스를 만들었지만, 세밀한 마무리 부분에 있어 부족함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크로스가 올라오고 상대가 빌드업하는 과정에서 수비 선수들이 경합해 주고 연계로 이어가야 했는데 조금 명확하게 이뤄지지 않았던 것 같다. 부임 후다양한측면에서 개선하긴 어려움이 있던게 사실이다. 짧은 시일 내에 팀을 만들어야 했다. 그런데 부상도 있고 여러 상황이 겹치다 보니 최대한 여건 내에서 해보자고 하고 있는데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울산의 라인업과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강상우 선수가 부상이 있다. 팔에 부목을 대고 있는상태다. 골절이나 큰 부상은 아닌데 훈련 중에 문제가있었다. 나머지 부분에 있어선 여러 고민을 하고 판단을 내렸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내가 내린 결정이기에 감독의 잘못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이제 한 경기가 남았다.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계획이다. 아쉬운 흐름에서 홈 팬들을 만나러 가야 해 죄송스러운 마음이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스포탈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