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 김도균 감독이 지난 한 시즌을 돌아봤다. 서울 이랜드는 27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준플레이오프(PO)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2년을 돌아보고 준비해 내년에는 기필코 승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현장목소리] 1년 돌아본 서울E 김도균 감독 "지도자로서 많이 배운 한 해, 내년에는 기필코 승격"

스포탈코리아
2025-11-27 오후 09:42
30
뉴스 요약
  • 서울 이랜드 FC 김도균 감독이 지난 한 시즌을 돌아봤다.
  • 서울 이랜드는 27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준플레이오프(PO)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 지난 2년을 돌아보고 준비해 내년에는 기필코 승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목동] 배웅기 기자= 서울 이랜드 FC 김도균 감독이 지난 한 시즌을 돌아봤다.

서울 이랜드는 27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준플레이오프(PO)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경기 내내 높은 볼 점유율로 성남을 압박한 서울 이랜드였으나 골 결정력에서 한 끗이 부족했고, 후반 38분 후이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치명상을 입었다. 후반 막바지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골포스트를 강타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고, 끝내 0-1 패배라는 결과를 마주하게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도균 감독은 "승리한 성남에 축하의 말씀드린다. 저희도 최선을 다했고, 준비한 대로 잘했다. 결국 득점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고, 성남에 비해 부족했다"며 "추운 날씨에 마지막 경기가 돼버렸는데,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 다음 시즌을 더 잘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긴다. 1년 동안 고생한 코치진과 선수단을 비롯 구단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 희로애락을 모두 겪었다. 1라운드 로빈 당시 우승 경쟁을 이어갔으나 2라운드 로빈에서 주축의 부상, 코치진 내부 잡음 등 악재가 겹치며 추락했다. 다행히도 3라운드 로빈 들어 반전에 성공했고, 4위로 준PO에 올랐다.

김도균 감독은 "지도자로서 많은 공부가 된 한 해였다. 1라운드 로빈에서 굉장히 좋은 성적을 냈지만 2라운드 로빈에서 무너졌고, 3라운드 로빈에서 가까스로 회복하며 여기까지 왔다. 이러한 과정 자체가 제게 큰 공부가 됐다"며 "지난해 서울 이랜드가 계속해서 승격에 도전하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씀드렸다. 올해는 많이 아쉽다. 제 자신이 많이 부족했다. 하지만 절반 이상의 성공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지난 2년을 돌아보고 준비해 내년에는 기필코 승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K리그1 승격을 위해 특히 무엇을 잘 준비해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는"감독이 잘해야 한다"며 멋쩍게 웃은 뒤 "인천유나이티드, 수원삼성 등 상위권 팀과 비교하면 백업 자원의 차이가 크다. 2라운드 로빈에서 두드러진 부분이기 때문에 조금 더 신경 쓰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시즌이라는 게 1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치러지기 때문에 결국 그 간극을 줄여야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