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더선은 28일(한국시간) 남미 컵 대회에서 무려 17명이 퇴장당한 대규모 난투극이 벌어지며 경기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결국 경찰이 최루탄까지 동원해 사태를 진압해야 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상황은볼리비아의 블루밍과 레알 오루로의 코파 볼리비아 8강 2차전에서 발생했다.

초유의 사태! '집단 난투극→17명 대규모 퇴장', 경찰까지 투입돼 '최루가스·고무탄 사용'...부상자도 속출

스포탈코리아
2025-11-28 오후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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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영국 매체 더선은 28일(한국시간) 남미 컵 대회에서 무려 17명이 퇴장당한 대규모 난투극이 벌어지며 경기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 결국 경찰이 최루탄까지 동원해 사태를 진압해야 했다고 보도했다.
  • 문제의 상황은볼리비아의 블루밍과 레알 오루로의 코파 볼리비아 8강 2차전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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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8일(한국시간) "남미 컵 대회에서 무려 17명이 퇴장당한 대규모 난투극이 벌어지며 경기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결국 경찰이 최루탄까지 동원해 사태를 진압해야 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상황은볼리비아의 블루밍과 레알 오루로의 코파 볼리비아 8강 2차전에서 발생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지만,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던 블루밍이 합계 4-3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종료 휘슬 직후, 양 팀 선수들이 서로 밀치고 달려드는 충돌이 벌어졌고, 여기에 코칭스태프까지 가세하면서 순식간에 집단 난투극으로 확산됐다. 칠레 매체 '귀오테카'에 따르면사건의 발단은 블루밍 감독이 오루로 선수들과 고성을 주고받은 것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혼란이 커지는 사이 부상자도 속출했다. 오루로의 마르셀로 로블레도 감독은 어깨 부상과 머리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블루밍 구단 관계자 한 명은 난투 속에서 광대뼈 골절을 입는 등 사태는 갈수록 심각해졌다.

이미 싸움은 통제 범위를 넘어선 상태였고, 결국경찰은 난투를 진정시키기 위해 최루가스와 고무탄까지 사용해그제야 간신히 질서를 회복할 수 있었다.

대가는 참혹했다.주심은 블루밍 선수 7명, 오루로 선수 4명을 포함해 양 팀 감독과 일부 코치에게도 퇴장을 명령했다.

더욱 강력한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복수의현지 매체들에 따르면볼리비아축구협회 산하 스포츠 징계위원회가 곧 주심 보고서를 전달받아, 양 구단의 소명을 들은 뒤 향후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진=더선,케네디 A. 안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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