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히오 라모스(몬테레이 CF)가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 CF에 사실상 역제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30일(한국시간) 멕시코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심한 라모스가 다시 한 번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 이로 인해 라모스가 유럽 무대로 돌아오더라도, 다시 레알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몬테레이 CF)가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 CF에 사실상 '역제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30일(한국시간) "멕시코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심한 라모스가 다시 한 번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팬들과 언론 사이에서는 즉시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이 되살아났다. 라모스는 레알에서 전설이 되었고늘 레알의선수로서 마무리하고 싶다는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구단 측에 복귀 의사를 전달했음에도, 현 상황에서 구단은라모스를 다시 데려올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29일 스페인 '디아리오 아스' 역시 "라모스가 스페인 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되살리기 위해 몬테레이와의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라모스가 몬테레이를 떠나기로결심한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매체는 "첫째는 스페인에서의 삶을 선호하는 가족의 의견, 둘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표팀 승선에 대한 강한 의지"라고 설명했다.
라모스는 2005년 레알에 입단한 뒤 2021년까지 16년간 수비 라인을 지탱하며 구단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강력한 대인 방어와 뛰어난 위치 선정, 안정적인 발밑 기술은 물론, 183cm의 키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점프력과 타이밍으로 공중볼 경합에서 강점을 보였다.

수비수임에도 골 결정력이 뛰어난 점도 특징이다. 일명 '수트라이커'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공격 포인트 생산이 활발했으며, 레알에서만 671경기 101골 40도움을 올렸다. 그의 활약 속에 레알은 라리가 5회, 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을 차지하며 황금기를 보냈다.
이런 경력과 함께 올 시즌 레알이 안토니오 뤼디거, 에데르 밀리탕 등 센터백들의 잇단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고려하면, 라모스가 복귀를 원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레알의 입장은 명확하다.

피차헤스는 "레알은 현재 확실한 세대교체를 진행 중이며, 센터백 포지션도 이미 젊고 전성기에 있는 자원들로 채워져 있다. 무엇보다 2021년 라모스와의 이별 과정에서 생긴 감정적 상처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결국 레알이 그의 복귀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라모스가 유럽 무대로 돌아오더라도, 다시 레알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사진= UEFA,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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