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정팀 리즈 유나이티드 복귀가 사실상 무산된 칼빈 필립스(맨체스터 시티FC)가 결국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섰다.
-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6일(한국시간) 필립스가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유럽 무대에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고 보도했다.
- 잦은 부상과 불안한 자기관리로 인해 필립스는 맨시티 이적 후 3시즌 동안 고작 32경기 출전에 그쳤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친정팀 리즈 유나이티드 복귀가 사실상 무산된 칼빈 필립스(맨체스터 시티FC)가 결국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섰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6일(한국시간) "필립스가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유럽 무대에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필립스는 다음 행선지를 굳이 잉글랜드에 한정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웨스트햄과 입스위치 타운에서 보낸 두 차례의 임대 생활이 모두 실패로 끝난 뒤, 그는 커리어 반등을 위해 다양한 유럽 클럽들의 제안을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 이러한 상황은 어느 정도 예상된 수순이었다. 잦은 부상과 불안한 자기관리로 인해 필립스는 맨시티 이적 후 3시즌 동안 고작 32경기 출전에 그쳤다.
리즈 유스 출신인 필립스는 챔피언십 시절부터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두 시즌 연속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됐고,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 아래 리즈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끈 주역이었다.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되며 커리어 정점을 찍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맨시티는 2022/23시즌 여름, 페르난지뉴의 대체자로 필립스를 선택했고 총 4,900만 파운드(약 963억 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초반부터 경기력 부침이 이어졌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체중 관리·훈련 태도 문제를 지적받으며 입지는 빠르게 좁아졌다.

반등을 위해 떠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입스위치 타운 임대에서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특히 입스위치에서는 강등권 경쟁 중에도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영향력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 맨시티에 복귀했지만 그의 출전 시간은 고작 7분에 불과하다.
최근까지 리즈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잔류 싸움이 한창인 리즈가 경기력을 담보할 수 없는 필립스 영입에 난색을 표하면서 논의는 빠르게 식었다. 이에 필립스는 꾸준히 뛰며 다시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환경으로의 이적을모색하고 있다.

다만 이적 방식은 완전 이적보다는 임대가 유력하다. 매체는 "필립스에게 관심을 보이는 유럽 클럽들은 분명 존재하며, 임대 형태의 영입이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다. 이는 필립스 본인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칼빈 필립스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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