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히오 라모스가 결국몬테레이CF와 결별했다.
- 그는 여전히 선수 생활을 이어가길 원하며 은퇴 계획은 전혀 없다.
- 이로써 2024년 세비야를 떠났던 라모스는 1년 만에 다시 유럽 무대를 두드릴 전망이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가 결국몬테레이CF와 결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라모스가 멕시코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음을 확인했고, 몬테레이를 떠난다. 그는 여전히 선수 생활을 이어가길 원하며 은퇴 계획은 전혀 없다. 앞으로 유럽을 포함한 여러 클럽들의 제안을 검토할 예정이며, 이 시점부터 자유계약 신분이 된다"고 전했다.
이로써 최근 불거졌던 라모스의 유럽 복귀설은 현실이 되는분위기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 역시 이달 초"라모스가 스페인 대표팀 재승선 가능성을 되살리기 위해 몬테레이와의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매체는 그가 결단을 내린 배경으로 두 가지를 짚었다. 첫째는 스페인 생활을 선호하는 가족들의 강한 의사, 둘째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다시 한 번 스페인 대표 유니폼을 입겠다는 라모스의 강한 열망이다.
물론 몬테레이는 계속해서 재계약 의지를 내비쳤지만, 결국 라모스가 공식적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결정하면서 동행은 막을 내렸다. 이로써 2024년 세비야를 떠났던 라모스는 1년 만에 다시 유럽 무대를 두드릴 전망이다.
라모스는 2005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해 2021년까지 무려 16년간 수비의 절대적 중심으로 활약하며 클럽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대인 방어, 위치 선정, 빌드업 능력은 물론, 183cm 신장임에도 폭발적인 점프력과 타이밍으로 공중볼을 제압하는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특히 수비수임에도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수트라이커'라는 별명을 얻었고, 레알에서만 671경기 101골 40도움을 기록했다. 라모스의 전성기와 함께 레알은 라리가 5회,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을 차지하며 황금기를 누렸다.
이제 다시 자유의 몸이 된 라모스가 어떤 유럽 구단을 선택하게 될지그리고 2026 북중미월드컵이라는 목표를향한 그의 도전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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