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레스 타임즈는 9일(한국시간) 축구 전설 마라도나의 사망을 둘러싼 재판에서 그가 숨지기 직전 약 12시간 동안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마라도나가 겪은 지속된 통증이 의료진의 방임과 부주의를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라고 보고 있다. 현재 신경외과 주치의 레오폴도 루케를 포함한 의사, 정신과 의사, 간호사 등 총 7명의 의료진이 살인 미필적 고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폭탄 발언! 故 마라도나 사망 비극 전 안타까운 진실 밝혀..."갑작스러운 죽음 아냐, 장시간 이어진 방치의 결과"

스포탈코리아
2026-05-10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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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레스 타임즈는 9일(한국시간) 축구 전설 마라도나의 사망을 둘러싼 재판에서 그가 숨지기 직전 약 12시간 동안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 검찰은 마라도나가 겪은 지속된 통증이 의료진의 방임과 부주의를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라고 보고 있다.
  • 현재 신경외과 주치의 레오폴도 루케를 포함한 의사, 정신과 의사, 간호사 등 총 7명의 의료진이 살인 미필적 고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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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축구의 신' 디에고 마라도나가 사망 전 의료진으로부터 긴 시간 외면을 받았단 주장이 제기됐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레스 타임즈'는 9일(한국시간) "축구 전설 마라도나의 사망을 둘러싼 재판에서 그가 숨지기 직전 약 12시간 동안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현지 시각 7일 열린 마라도나 사망 관련 재판에서 부검을 담당했던 법의학자 카를로스 카시넬리는 "마라도나가 얼마나 오랫동안 고통을 겪었는가"라는 질문에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약 12시간 동안 고통이 지속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답했다.

이번 재판은 지난 2020년, 향년 60세의 나이로 폐부종과 심폐정지로 사망한 마라도나를 돌봤던 의료진의 과실 여부를 가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검찰은 마라도나가 겪은 '지속된 통증'이 의료진의 방임과 부주의를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라고 보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카시넬리 박사는 부검 당시 마라도나의 신체에서 흉수, 전신부종, 방광 내 다량의 소변, 급성 신세뇨관 괴사 등 저산소증의 징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징후들은 마라도나의 죽음이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라, 장시간 이어진 고통을 방치한 결과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법정에서는 마라도나의 신체 곳곳에 액체가 고여있었다는 증언도 이어졌다. 카시넬리 박사는 "복부에만 3리터의 물이 차 있었는데, 이는 하루이틀 만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에서 열흘 이상 축적된 것"이라며 "얼굴, 손가락, 발가락 할 것 없이 온몸이 부어있었다. 어디에나 물이 차 있는 상태였다"고 강조했다.

현재 신경외과 주치의 레오폴도 루케를 포함한 의사, 정신과 의사, 간호사 등 총 7명의 의료진이 '살인 미필적 고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이들은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대 2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재판엔 부검 당시의 적나라한 사진과 영상 등이 공개됐다. 이에마라도나의 딸 등이큰 충격을 받고, 현장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마라도나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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