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이 올 시즌 종료 후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될 경우, 선수단 급여가 50% 삭감되는 조항이 계약에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 즉 강등과 UCL 진출 실패가현실이 되면 선수들은 이중 삭감이라는 직격탄을 맞게 된다라며 충격적인 소식을 덧붙였다.
- 현재 7승 8무 13패(승점 29)로 16위에 위치해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미국행은 결과적으로 완벽한 타이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가 떠난 뒤, 토트넘 홋스퍼는 상상 이상의 위기를 마주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이 올 시즌 종료 후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될 경우, 선수단 급여가 50% 삭감되는 조항이 계약에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우리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토트넘은 강등 조항 외에도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할 경우 추가 삭감이 이뤄지는 구조로 알려졌다. 즉 강등과 UCL 진출 실패가현실이 되면 선수들은 '이중 삭감'이라는 직격탄을 맞게 된다"라며 충격적인 소식을 덧붙였다.
현재 흐름을 보면 토트넘은 정말로 강등위기에 직면했다. 현재 7승 8무 13패(승점 29)로 16위에 위치해있다.그나마 17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27),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5)가 같은 라운드에서 패하며 격차가 유지된 것이 위안이다. 하지만 안심하기엔 너무 불안하다.
토트넘은 2026년 들어 리그에서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한 유일한 팀이다. 마지막 승리는 지난해 12월 29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이었다. 이후 10경기에서 4무 6패. 승리는 없다.

물론 부상자들이 복귀한다면 반등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토트넘이 노릴 수 있는 최선의 목표는 잔류에 가깝다. 기브미스포츠 역시 "토트넘은 아직 이번 시즌 UCL에 남아 있고, 우승 시 차기 시즌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16강 상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최근 흐름을 감안하면 기적에 가까운 도전"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다니엘 레비 체제에서 영입된 선수들 대부분이 해당 삭감 조항의 적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사실상 주급 대폭 삭감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이 대목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이름이 있다. 바로 손흥민이다. 그는 지난 8월 LAFC로 이적했고토트넘 시절과 유사한 수준의 연봉을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가디언'은 손흥민이 연봉 1,040만 달러(약 153억 원), 총 보상 1,120만 달러(약 165억 원)을 받는다고 전했다.
여기에 상징적 대우까지 더해졌다. 미국 매체 '애슬론 스포츠'는 "LAFC는 손흥민에게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서 누리는 것과 유사한 수준의 특권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입 후보추천 권한까지 부여받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물론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아 있었다면 현재와 같은 위기까지는 치닫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10년을 헌신한 뒤 새로운 무대로 향한 그의 선택은 시기적으로 더없이 절묘했다.
토트넘은 잔류를걱정하는 처지가 됐고손흥민은 새로운 리그에서 상징성과 영향력을 이어가며 커리어 2번째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다.
사진= 기브미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