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아내에게 접근금지명령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참석해야했던 앤디 캐롤(다겐엄 & 레드브리지 FC)이 재판 날짜를 착각해 법정에 나타나지 않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 이에캐롤 측은 해당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 매체는 검찰 측이 캐롤의 변호인이 심리 날짜를 3월 4일로 알고 있었다고 법원에 설명했다고 전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전 아내에게 접근금지명령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참석해야했던 앤디 캐롤(다겐엄 & 레드브리지 FC)이 재판 날짜를 착각해 법정에 나타나지 않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4일(한국시간) "캐롤이 전 아내와의 접촉을 금지한 법원 명령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내년 재판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롤은 지난해 3월 전 아내 빌리 머클로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접근금지 명령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접근금지 명령은 민사법원이 특정 인물이나 장소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법적 조치다. 영국 법에 따르면 이를 위반할 경우 상황에 따라 최대 5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이에캐롤 측은 해당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캐롤은 현지시간으로 3일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캐롤과 그의 변호인은 모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이를 두고 여러 의문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착오로 밝혀졌다. 매체는 "검찰 측이 캐롤의 변호인이 심리 날짜를 3월 4일로 알고 있었다고 법원에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에 크리스토퍼 모건 판사는 사건 심리를 하루 연기했고, 정식 재판 날짜를 내년 1월 18일로 확정했다.
캐롤은 한때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11년 2월 리버풀로 이적하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당시 리버풀은 무려 3,500만 파운드(약 690억 원)를 투자해 캐롤을 영입했고, 이는 당시 기준 잉글랜드 선수 최고 이적료였다.

그러나 기대만큼의 활약은 이어지지 않았다. 캐롤은 리버풀에서 1년 6개월 동안 58경기에 출전해 11골 3도움에 그쳤다.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레딩, 웨스트 브롬위치 앨비언 등을 거치며 점차 하향 곡선을 그렸고, 2023년 9월 프랑스 아미앵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무대를 떠났다.
커리어 후반부는 더욱 씁쓸했다. 특히 2024/25시즌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뛰던 시절에는 구단의 심각한 재정난으로 인해 월급 1,400파운드(약 276만 원)를 받는 저임금 계약을 감수해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에 따르면 당시 그의 급여는 프로 선수로 보기 어려울 정도의 수준이었다.
이후 캐롤은 은퇴 대신 잉글랜드 6부 리그 소속 다겐엄 & 레드브리지에 합류하며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사진= 더 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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