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승진 감독이 아쉬운 무승부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8일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현대모터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 16년 만의 1부리그 무대 첫 승리를 눈앞에서 놓친 만큼 아쉬움이 컸지만 주승진 감독은 아쉬움보다는 팬들에게 감사와 선수들을 향한 격려를 먼저 전했다.

[SPORTALKOREA=김천] 황보동혁 기자= 주승진 감독이 아쉬운 무승부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8일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현대모터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개막전 포항 스틸러스에 이어 2라운드에서 전북 현대까지 K리그 강호들과 연달아 맞붙은 김천은 주눅 들지 않고 자신들만의 색깔을 분명히 보여줬다. 경기 내내 흐름을 주도하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지만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16년 만의 1부리그 무대 첫 승리를 눈앞에서 놓친 만큼 아쉬움이 컸지만 주승진 감독은 아쉬움보다는 팬들에게 감사와 선수들을 향한 격려를 먼저 전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승진 감독은"팬들이 많이 응원해주신 덕에 좋은경기를 했다"며 "전체적으로는 우리가 의도한 대로 경기가 진행됐다. 지난 경기에서 부족했던 수비 부분도 많이 보완됐다"고 총평했다.
이어 "수비에서 공을 탈취한 뒤 공격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완벽하게 매끄럽지는 않았지만, 파이널 서드에서 마무리를 가져가려는 구조였다"며 "초반에는 그게 쉽지 않았지만 전반이 끝난 뒤 '마무리를 확실하게 하고 수비에 집중하자'고 이야기했고, 후반에는 그 부분이 잘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막판 동점골을 내준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추가시간에 실점한 것은 아쉽다. 그래도 디펜딩 챔피언 전북을 상대로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북의 장점인 공중볼 대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주승진감독은 "압박을 통해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전북이 높이에서 우위가 있기 때문에 사전에 이야기했던 것처럼 원인을 차단하는 데 집중했고 선수들이 그 부분을 잘 수행해줬다"고 평가했다.
또한 선제골 이후에도 수비적으로 물러서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전북을 상대로 앞서고 있었지만 계속 맞불을 놓았다"며 "그렇게 해야 오히려 위기 상황을 줄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벤치에서도 라인을 내릴지 고민했지만, 우리가 준비한 계획대로 경기를 운영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한 홍윤상 카드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주승진감독은 "지난 경기와 프리시즌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있었다"며 "전북이 개막전 패배 이후 심리적으로 쫓길 수 있다고 봤고, 우리가 준비했던 공격 패턴이 있어 이른 시간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선발 라인업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라인업 변화를 자주 주는 것은 조직력을 높이는 데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며 "다만 계속 고정되면 긴장감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경쟁은 필요하다. 적절한 타이밍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공격진 자원이 많은 편이다. 강민규, 전병관, 홍윤상, 김주찬 등은 누가 선발로 나가도 이상하지 않다"며 "소폭의 변화는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새롭게 합류한 12기 선수들의 투입 시점에 대해서는 "훈련을 시작했다고 바로 경기 투입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쉰 기간이 있는 만큼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한다"며 "최소 6주 정도는 훈련을 해야 경기력과 컨디션이 정상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스포탈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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