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가 속한 버밍엄 시티 FC가 리그 최종전에서 집단 난투극이 벌였다.
- 이유는 다름 아닌 상대 선수의 비매너 플레이 때문이었다.
- 영국 매체 더선은 3일(한국시간) 포츠머스 FC와 버밍엄의 순위 경쟁과 무관했던 맞대결에서 큰 혼돈이 빚어졌다고 보도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가 속한 버밍엄 시티 FC가 리그 최종전에서 집단 난투극이 벌였다. 이유는 다름 아닌 상대 선수의 비매너 플레이 때문이었다.
영국 매체 '더선'은 3일(한국시간) "포츠머스 FC와 버밍엄의 순위 경쟁과 무관했던 맞대결에서 큰 혼돈이 빚어졌다"고 보도했다.
문제가 발생한 건2025/26잉글리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 46라운드 포츠머스와 버밍엄의 리그 최종전.

이날 경기에는 반가운 얼굴도 모습을 드러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가 전반 17분 부상을 당한 제이 스탠스필드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양 팀은 전반 8분 터진 포츠머스 아드리안 세게치치의 선제골과 전반 19분에 나온 버밍엄 아우구스트 프리스케의 동점골로 팽팽한 각축전을 벌였다.


사건은 후반 막판에 터졌다. 버밍엄의 크리스토프 클라러가 부상으로 쓰러지자, 동료들이 공을 터치라인 밖으로 걷어냈다. 이후 스로인 상황에서 포츠머스가 도의적인 차원에서 버밍엄 골키퍼 라이언 비들에게 공을 돌려주려 했으나, 돌연 세게치치가 공을 향해 쇄도하며 기습적인 슈팅으로 득점을 시도했다.
다행히 공은 골대를 빗나가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세게치치의 비신사적인 행동에 버밍엄 선수들은 크게 분노했다. 비들과 브라이트 오사이사무엘이 세게치치에게 달려가 거세게 항의했고,순식간에 양 팀 선수 20여 명이 뒤엉켜 밀치고 싸우는 집단 난투극으로 번졌다. 백승호 역시 충돌 상황을 포착하고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황급히 달려와 선수들을 말렸다.
양 팀의 거친 몸싸움은 곧 일단락됐지만, 주심은 사태의 원인을 제공한 세게치치와 거세게 항의한 오사이사무엘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무엇보다 세게치치의 스포츠맨십이 도마 위에 올랐다. 어느 경기든 승리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순위 변동 등 큰 의미가 없는 리그 최종전이었다. 포츠머스는 하위권이긴 하나 강등권과는 거리가 멀었고, 버밍엄 또한 중위권에 머물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된 상태였다.

굳이 무리수를 둘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나온 비매너 행동에 버밍엄의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렇게 행동해서는 안 된다. 명백히 잘못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상대측은 우리가 공을 그대로 뒀다고 주장하지만, 만약 그 슈팅이 그대로 골이 됐다면 엄청난 논란이 일었을 것이고 또 응당 그래야만 하는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일우리 팀 선수가 그런 짓을 했다면, 나는 그를 강하게 질책하며 절대 해선 안 될 행동이라고 지적했을 것"이라며 "이는 스포츠 정신에도어긋난다. 다행히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아 이 문제로 더 길게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버밍엄 시티 FC 유튜브,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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