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는 13일 오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스포팅 파크에서 열리는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S) 26라운드에서 캔자스시티와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전반 18분 측면에서 패스를 받은 안드레는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태클을 시도한 이고르를 페이크 동작으로 제친 뒤 반대편 골대 상단을 정확히 겨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LAFC는 동점골을 위해 공격을 이어갔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오히려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손흥민 12호 도움→메시 1개 차 추격'에도 웃지 못했다...LAFC, 꼴찌에 1-3 충격패 '우승 도전 사실상 물거품'

스포탈코리아
2026-09-13 오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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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LAFC는 13일 오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스포팅 파크에서 열리는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S) 26라운드에서 캔자스시티와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 전반 18분 측면에서 패스를 받은 안드레는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태클을 시도한 이고르를 페이크 동작으로 제친 뒤 반대편 골대 상단을 정확히 겨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 이후 LAFC는 동점골을 위해 공격을 이어갔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오히려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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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로스앤젤레스FC가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LAFC는 13일 오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스포팅 파크에서 열리는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S) 26라운드에서 캔자스시티와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이끄는 LAFC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휴고 요리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예브헨 체베르코-은코시 타파리-에디 세구라-세르지 팔렌시아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주드 테리-이고르 제주스-마티외 슈아니에르가 중원에 자리했으며, 드니 부앙가-손흥민-아르민도 지프가 최전방에 나섰다.

이에 맞서 라파엘 위키 감독이 이끄는 캔자스시티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스테판 클리블랜드가 골문을 지켰고, 저스틴 레이놀즈-모이세스 모스케라-와이엇 마이어-에미르 카리치가 수비진을 형성했다. 안드레 루이스-베르그 욘센-쿠쿠 아자뱅-칼빈 해리스가 중원을 구성했고, 테일러 칼헤이라-스티븐 아프리파가 최전방에 자리했다.

경기 전 내린 비로 그라운드가 젖은 탓인지 양 팀 선수들은 초반부터 볼 컨트롤에 어려움을 겪었다. 팽팽한 흐름을 깬 것은 LAFC였다. 전반 13분 부앙가가 과감한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포문을 열면서 공격의 템포를 끌어올렸다.

1분 뒤에는 요리스가 침투하는 손흥민을 향해 정확한 롱킥을 보냈다. 공을 잡은 손흥민은 수비수 앞에서 헛다리 동작을 선보인 뒤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공이 수비에 맞고 나가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LAFC가 기세를 올리던 상황에서 캔자스시티가찬물을 끼얹었다. 전반 18분 측면에서 패스를 받은 안드레는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태클을 시도한 이고르를 페이크 동작으로 제친 뒤 반대편 골대 상단을 정확히 겨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LAFC는 동점골을 위해 공격을 이어갔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오히려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전반 31분 문전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아자뱅이 체베르코와의 경합에서 이겨내며 반대편으로 떨어뜨렸다. 이를 받은 칼헤이라가세구라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가볍게 밀어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계속해서 밀리던 LAFC는 설상가성 결정적인 찬스마저 놓치고 말았다. 전반 42분 부앙가가지프의 패스를 받은 뒤 날카로운 턴 동작으로 수비수를 제치고 낮고 빠른 슈팅을 시도했지만, 클리블랜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후 전반은 그대로 종료됐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다. 미드필더 테리와 제주스를 빼고 제이콥 샤펠버그와 마크 델가도를 투입했다. 그리고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후반 3분 손흥민이 과감한 드리블 돌파로 캔자스시티 수비진의 시선을 끌었다. 그 틈을 타 왼쪽 측면의 샤펠버그가 자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샤펠버그는 지체 없이 부앙가에게 공을 연결했고, 부앙가는 이를 가볍게 마무리하며 2-1 추격골을 터뜨렸다.

MLS의 세컨더리 어시스트 규정에 따라 손흥민도 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리그 12호 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선두 리오넬 메시(13개)를 1개 차로 바짝 추격했다.

기세를 올린 부앙가는 후반 5분 다시 한번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공이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4분에는 지프가 과감한 침투에 이어 균형을 잃으면서도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또다시 클리블랜드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7분에는 요리스가 LAFC를 구해냈다. 캔자스시티의 칼헤이라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요리스가 빠른 반응으로 막아내며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연이어 득점 기회를 놓친 LAFC는 결국 또다시 실점했다. 후반 26분 안드레의 슈팅이 수비수의 몸에 맞고 교체 투입된 제이콥 바틀렛의 발밑으로 정확히 떨어졌다. 바틀렛은 지체 없이 강력한 슈팅을 연결해 LAFC의 골망을 흔들며 격차를 다시 두 골로 벌렸다.

이 실점 이후 LAFC의 기세는 한풀 꺾였다. 이후에도 슈팅을 이어갔지만 좀처럼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델가도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뒤 절묘한 헤더를 시도했지만, 공이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결국 LAFC는 더 이상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1-3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LAFC로서는 뼈아픈 결과였다. 같은 시간 미네소타를 4-2로 꺾은 세인트루이스 시티가 LAFC를 밀어내고 서부 콘퍼런스 4위로 올라섰다. 무엇보다 캔자스시티는 이날 경기 전까지 4승 4무 16패(승점 15)로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러 있던 팀이었다.

순위 경쟁이 치열한 시점에 최하위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예상 밖의 패배를 당하며 LAFC의 우승 도전은 사실상 물거품이 되는 분위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L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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