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준(셀틱)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절박한 각오를 드러냈다.
- 내 축구 인생 전체를 걸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이번 대회를 정말 절박하게 준비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우승해서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 스스로 내 축구 인생 전체를 걸었다고 표현할 만큼 금메달을 향한 의지가 강하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양현준(셀틱)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절박한 각오를 드러냈다.
셀틱 소식을 주로 다루는'셀틱 쇼츠'는 17일(한국시간) "셀틱 윙어 양현준이 아시안게임 우승을 위해 자신의 '축구 인생 전체를 걸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현재 양현준은 셀틱을 떠나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해 일본에서 아시안게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카타르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양현준 역시 첫 경기부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후반 21분김명준의 쐐기골을 도우며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번 대회는 양현준에게 의미가 남다르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병역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양현준도 이를 의식한 듯 대회를 향한 강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글래스고 타임스'를 통해 "다른 팀들과 달리 우리는 큰 동기부여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팀보다 더 많이 뛰고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지금 이 대회에 내 인생을 걸었다. 내 축구 인생 전체를 걸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이번 대회를 정말 절박하게 준비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우승해서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첫 경기였기 때문에 선수들 사이에서 조금 호흡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서로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엄지성이 정말 잘해줘 기분 좋은 첫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선수가 모인 뒤 준비할 시간이 많지는 않았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회의도 많이 했다. 계속 분석한 부분들이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대표팀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서는 "공격 지역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을 계속 만들어 수비를 흔들라는 주문을 받았다"며 "그 부분이 내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경기장에서 잘 보여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양현준의 대표팀 차출은 셀틱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매체는"셀틱은 분명 이날 경기와 오는 일요일 경기에서 양현준을 활용할 수 있었다면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짚었다.
셀틱 입장에서는 시즌 초반 중요한 일정을 소화하는 상황에서 양현준의 공백이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실제 레인저스전 완패까지 겹치면서 아쉬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러나 양현준에게도 이번 아시안게임은 절대 놓칠 수 없는 무대다. 스스로 "내 축구 인생 전체를 걸었다"고 표현할 만큼 금메달을 향한 의지가 강하다. 이미 일은 벌어진 만큼 셀틱 입장에서도 양현준이 금메달을 따내고팀에 복귀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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