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샬케04)이 레알 마드리드와 샬케의 레전드 라울 곤살레스의 후계자로 주목받고 있다.
- 공교롭게도 황희찬이 이번 시즌 샬케에서 사용하는 등번호 역시 라울이 달았던 7번이다.
- 이제는 레전드 라울의 등번호 7번을 등에 달고 홈 팬들 앞에서 인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황희찬(샬케04)이 레알 마드리드와 샬케의 레전드 라울 곤살레스의 후계자로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RUHR24'는 17일(한국시간) "황희찬은 아직 샬케에서 치른 경기보다 더 많은 별명을 가지고 있다"며 황희찬을 '35초 이적', '라울의 후계자', '한국의 황소'라고 소개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표현은 '라울의 후계자'다. 라울은 레알 마드리드를 대표했던 전설적인 공격수다. 레알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그는 2010년 샬케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공식전 98경기에서 40골을 터뜨리며 샬케에서도 레전드로 인정받았다.

그리고 이 기간 샬케는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고, 같은 시즌 DFB-포칼 정상에 오르며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다.
공교롭게도 황희찬이 이번 시즌 샬케에서 사용하는 등번호 역시 라울이 달았던 7번이다.
황희찬 역시 자신이 물려받은 번호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실제로 라울의 사진도 가지고 있다. 그는 위대한 레전드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연히 나도 그와 비슷한 영향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면서도 "정말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도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올여름 이적시장 막판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떠나 샬케에 임대로 합류했다.
이적 과정부터 극적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독일축구리그(DFL)의 승인이 35초만 늦게 이뤄졌어도 황희찬의 선수 등록이 무산될 수 있었다.
천신만고 끝에 샬케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은 데뷔전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우니온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교체 투입돼 약 10분을 소화했고, 막시밀리안 뵈버의 득점을 도우며 곧바로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샬케 역시 3-1 승리를 거뒀다.

황희찬은 "샬케에서 뛰게 돼 정말 기쁘다"며"(홈 구장의)분위기가 정말 미쳤다. 정말 엄청나게 좋았다. 이런 분위기는 한 번도 경험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팬들 앞에서 뛰는 날을 정말 기다릴 수가 없다. 정말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극적으로 샬케 유니폼을 입은 뒤 데뷔전부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한 황희찬. 이제는 레전드 라울의 등번호 7번을 등에 달고 홈 팬들 앞에서 인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샬케,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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