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네딘 지단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대형 악재가 터졌다.
- 대표팀의 물류 및 경비를 총괄하는 모하메드 산하지가 수많은 부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18일(현지시간) 파리 검찰청이 산하지를 공금 횡령 은닉, 공직자 뇌물 공여 및 수수, 국내외 권력 남용, 사기 및 탈세 자금 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지네딘 지단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대형 악재가 터졌다. 대표팀의 물류 및 경비를 총괄하는 모하메드 산하지가 수많은 부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18일(현지시간) "파리 검찰청이 산하지를 공금 횡령 은닉, 공직자 뇌물 공여 및 수수, 국내외 권력 남용, 사기 및 탈세 자금 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산하지는경찰 출신으로 내무부에서 파견 나와 대표팀 업무를 맡아왔으며, 특히묵묵히 궂은일을 도맡으며 선수들과 대표팀 관계자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았다.
여기에 더해 최근 발표된지단 감독 체제의 대표팀 스태프 26명 명단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린 핵심 인물이었다.
이 처럼 프랑스 대표팀 내 실세로 평가받던산하지였지만, 몰락은 한순간이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돌연 부패 혐의로 체포된 그는 48시간 동안 유치장에 구금돼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뒤 검찰에 송치됐다.

매체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2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산하지는 현재 대표팀 주장인 킬리안 음바페가 카메룬을 방문했을 때 사적경호를 맡았고, 그 대가로 음바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수당 중 6만 300유로(약 9,625만 원)를 '기부' 명목으로 챙겼다.
거액의 자금 흐름은 지난 7월 프랑스 재무부 산하 금융정보국에 덜미를 잡히며 본격적인 수사망에 올랐다.

결국 불명예스러운 상황에 놓인산하지는 철저한 통제 아래 놓이게 됐다. 당장 대표팀 훈련장은 물론, 프랑스축구연맹(FFF) 본부와 스타드 드 프랑스(국립경기장) 출입이 전면 금지됐다.
파리 검찰청은 "그가 프랑스 본토 밖으로 이동할 경우 예심 판사에게 반드시 보고해야 한다"며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 FFF 전·현직 임직원, 2011년 이후 공화국수비대고위 간부 등과 어떠한 형태로든 접촉하거나 연락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한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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