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록 무승 탈출을 또 미뤄졌지만, 마지막까지 강호 전북현대를 괴롭힌 광주FC 이정규 감독은 다시 희망을 안게 됐다.
- 광주는 2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 3주 간 A매치 휴식기 이후 남은 정규리그 3경기에서 무승 탈출을 노려야 한다.

[SPORTALKOREA=전주] 한재현 기자= 비록 무승 탈출을 또 미뤄졌지만, 마지막까지 강호 전북현대를 괴롭힌 광주FC 이정규 감독은 다시 희망을 안게 됐다. 그러나 이정규 감독은 웃지 못했다.
광주는 2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정규시간 내 1-2로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45분 아이데일의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다.
이정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죄송하다는 말로 시작하는 것 같아 안하고 싶다. 선수들 또한 이 말을 안 하게끔 최선을 다했다. 준비한 플랜대로 누구하나 빠짐없이 칭찬해주고 싶다. 전북을 상대로 모든 걸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승리 못한 책임은 감독인 나에게 있다. 세트피스 실점으로 2실점했는데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아쉬움과 만족을 동시에 드러냈다.
그는 전북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경기력만으로 희망을 이야기 하지 않았다. 무승이 28경기로 길어지면서 광주 구성원 모두 지칠 수밖에 없다.
이정규 감독은 "지난 7~8경기 동안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 결과가 아쉽고, 이런 부분들이 힘들다. 이길 수 있는데 자꾸 못 이기는 답답하고 아프다. 경기력은 좋은데 희망이라고 생각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결과가 나와야 희망이 생긴다. 선수들은 칭찬 받아야 한다"라고 선수들을 위로했다.
광주는 포기할 틈이 없다. 3주 간 A매치 휴식기 이후 남은 정규리그 3경기에서 무승 탈출을 노려야 한다.
이정규 감독은 "라커룸에서 나보다 선수들이 많이 이야기 한다. 할 수 있다는 부분이 많다. 분위기 안 좋은 건 사실이 아니다. 경기력이 좋다는 걸 알고 있다. 라커룸에서는 포기하지 않은 방법을 찾고 있다. 어떻게 하면 개선하고 골을 넣을지 이야기 한다. 선수들이 저보다 힘을 준다"라며 선수들의 의지를 믿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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