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닮은꼴로 잘 알려진중국계 호주인대역 배우 하워드 리가 아시안게임 축구장에 깜짝 등장해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일본 매체 산케이 신문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김정은 위원장 대역으로 유명한 하워드 리가 이날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남북전 관중석에 나타나 시선을 끌었다고 보도했다.
- 하워드가 모습을 드러낸 곳은 21일 일본 후쿠로이시에 위치한 시즈오카 에코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한국과 북한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별리그 F조 3차전 맞대결 현장이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닮은꼴로 잘 알려진중국계 호주인대역 배우 '하워드 리'가 아시안게임 축구장에 깜짝 등장해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본 매체 '산케이 신문'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김정은 위원장 대역으로 유명한 하워드 리가 이날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남북전 관중석에 나타나 시선을 끌었다"고 보도했다.

하워드가 모습을 드러낸 곳은 21일 일본 후쿠로이시에 위치한 시즈오카 에코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한국과 북한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별리그 F조 3차전 맞대결 현장이었다.
이날 그는 김정은 위원장을 연상케 하는 인민복 차림과 특유의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미사일 모양의 인형을 품에 안은 채 관중석에 자리한 그는, 북한의 러시아파병 문제와 일본인 납치 문제 등을 거론하며 북한 정권을 강도 높게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나아가 하워드는 현지 취재진을 향해 전날(20일) 있었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언급하며 "어제도 일본에 로켓을 쏴줬다"고농담을 던졌다. 이어 "일본 정부가 현재 북한에 대해 제재를 발동 중이지만, 나에게는 비자를 발급해 줬다"며 넉살을 부리기도 했다.

하워드의 이러한 '돌발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남북 단일팀과 일본의 여자 하키 조별예선 3차전 경기장에 나타나 북한 응원단 앞에서 한반도기를 흔들며 시선을 끈 바 있다. 또한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북한 방철미와 중국 창위안의 여자 복싱 54kg급 준결승전에 등장해 북한 응원단 앞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흉내 내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하워드의 기행 속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이날 남북전은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한국은 윤수정, 북한은 채은영이 나란히 한 골씩 주고받으며 장군멍군을 불렀다.
조별리그 결과 나란히 2승 1무를 기록했으나, 골 득실 차이에서 북한(+18)에 밀려 조 2위(+11)로 16강을 통과한 한국은 오는 25일 오사카에서 G조 2위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준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사진=산케이 신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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