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 체제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짧은 준비 기간에도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한 점을 강조했다. 대한민국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에콰도르를 3-0으로 완파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감독님이 편하게 뛰게 해줬다" 손흥민이 직접 밝힌 모레노 효과...첫 경기부터 에콰도르 3-0 완파

스포탈코리아
2026-09-24 오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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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 체제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짧은 준비 기간에도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한 점을 강조했다.
  • 대한민국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에콰도르를 3-0으로 완파했다.
  • 앞으로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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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 체제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짧은 준비 기간에도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한 점을 강조했다.

대한민국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에콰도르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11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한국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오현규의 선제골에 이어 손흥민이 추가골을 넣었고, 경기 막판 이강인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모레노호의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중계방송사인 '쿠팡플레이'와 인터뷰에서 준비 기간이 짧았음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비결에 대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수들이 집중했다. 훈련할 때 감독님이 미팅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고, 선수들도 집중해서 듣고 잘하려고 했던 부분이 경기장에서 잘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즐기는 모습이 나와서 나 역시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단연 손흥민의 프리킥 득점이었다. 왼쪽 측면 깊숙한 위치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손흥민이 직접 골문을 노렸고, 절묘한 궤적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득점의 공을 김민재에게 돌렸다. 손흥민은 "처음에는 그 위치에서 슈팅을 때릴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민재가 다가와서 슈팅을 때리라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자신 있게 찼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다음부터는 운이었다. 그쪽을 향해 슈팅하겠다고 생각하고 찼지만 들어간 것은 운이라고 생각한다. 민재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며 웃었다.

손흥민은 이번 득점으로 A매치 통산 57번째 골을 기록.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한 기록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번 A매치 기간에 넘어설 가능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손흥민은 겸손했다. 그는 "항상 말씀드리지만 지금 대표팀 선수로 생활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겸손하게 하려고 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기록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께서도 내가 경기장에서 편하게 뛰고 즐길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계신다. 그렇게 즐기면서 하다 보면 기록도 따라오고 언젠가는 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잘해서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다. 동료들과 감독님, 코칭스태프 덕분이다. 앞으로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쿠팡플레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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