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맨시티에 불리한 판결이 내려진 가운데, 라이벌 구단들이 최대 8억 파운드(약 1조 4,401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가 맨시티를 상대로 거둔 중대한 승리로 최대 8억 파운드 규모의 연쇄적인 법적 청구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들이 주장하는 핵심은 맨시티의 규정 위반으로 인해 자신들이 얻을 수 있었던 잠재적인 수익을 잃었다는 것이다.

"1조 4401억 내놔!" 맨시티 진짜 큰일 났다! 114개 혐의 유죄→아스널·리버풀·맨유·토트넘 '초대형 소송' 준비

스포탈코리아
2026-09-27 오전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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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맨시티에 불리한 판결이 내려진 가운데, 라이벌 구단들이 최대 8억 파운드(약 1조 4,401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가 맨시티를 상대로 거둔 중대한 승리로 최대 8억 파운드 규모의 연쇄적인 법적 청구가 이어질 전망이다.
  • 이들이 주장하는 핵심은 맨시티의 규정 위반으로 인해 자신들이 얻을 수 있었던 잠재적인 수익을 잃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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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맨체스터 시티를 둘러싼 후폭풍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맨시티에 불리한 판결이 내려진 가운데, 라이벌 구단들이 최대 8억 파운드(약 1조 4,401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가 맨시티를 상대로 거둔 중대한 승리로 최대 8억 파운드 규모의 연쇄적인 법적 청구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이번 사건은 앞으로 2년 동안 더 이어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맨시티는 재정 규정 위반과 관련해 총 115개의 혐의 가운데 단 하나를 제외한 114개 혐의에서 유죄 판정을 받았다.

물론 맨시티는 즉각 반발했다. 칼둔 알 무바라크 회장은 팬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여전히 구단의 결백을 입증할 자신이 있다며 항소 의지를 분명하게 드러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구단들은 이미 별도의 법적 대응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4개 구단은 지난 2024년 맨시티가 유죄 판정을 받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공식 통지서를 제출했다.

현재 이들 구단의 법률 대리인들은 구체적인 손해배상 청구액을 산정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주장하는 핵심은 맨시티의 규정 위반으로 인해 자신들이 얻을 수 있었던 잠재적인 수익을 잃었다는 것이다.

특히 토트넘이 가장 큰 금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는 구단 가운데 하나로 거론됐다. 토트넘은 과거 여러 차례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에서 밀려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들은 구단 하나가 요구할 수 있는 손해배상액으로 2억 파운드(약 3,600억 원)를 예상하더라도 터무니없는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4개 구단의 요구액이 각각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경우 전체 소송 규모는 최대 8억 파운드, 한화 약 1조 4,401억 원까지 불어날 수 있다.

다만 최종 결론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맨시티는 이번 판결에 항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맨시티는 이미 과거에도 법적 싸움에서 징계를 뒤집었던 경험이 있다.

UEFA는 지난 2020년 맨시티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UEFA 챔피언스리그 2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이후 맨시티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해 해당 징계를 뒤집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프리미어리그 자체 규정과 관련된 사건인 만큼 CAS에 항소할 수 없고 별도의 항소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알 무바라크 회장은 "프리미어리그의 절차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우리의 결백을 입증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의지는 처음 이 사건이 시작됐을 때와 마찬가지로 강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사람들은 너무 빠르게 자신들만의 결론을 내리고 있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 우리는 과거에도 어려움에 함께 맞섰고 이를 이겨냈다"고 덧붙였다.

맨시티가 항소를 통해 판결을 뒤집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전례를 찾기 힘든 이번 사태의 결론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사진= Transfer News Live,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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